아쉽게 진 KT 서동철 감독 “선수들 열심히 했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9 08:57:2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부산 KT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8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1-80으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하면서 이번 시즌 전자랜드를 맞아 4전 전패를 떠안았다.


KT는 이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자랜드가 첫 득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9점을 더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1쿼터에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유리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2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4쿼터 초반까지 꾸준히 앞서나갔다.


그러나 KT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자랜드에서 자유투로 득점을 올린 사이 KT가 좀처럼 추가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바이런 멀린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는 곧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KT에서는 바이런 멀린스가 29점 2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멀린스는 이날 골밑을 제 집 드나들 듯 자유자재로 오갔다. 특히 다수의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멀린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양홍석이 17점 5리바운드, 김영환이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날 복귀한 허훈이 단 8점에 그치면서 지원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후 KT의 서동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운을 떼며 마무리가 안 됐다. 슛들이 안 들어간 감이 없지 않다. 야투율이 떨어져서 진 경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하겠다는 의지는 강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허훈의 출전을 두고는 “20분에 맞추고자 했는데 의욕이 강했다. 3쿼터에 조금 많이 뛰었다”고 입을 열며 “많이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부상 재발이 조심했는데 문제가 없었다. 경기력은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후 제 몫을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아쉬운 점은 역시나 수비였다. 서 감독은 “문제점이 중간 중간에 나왔다. 맞춰나가야 한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공격력은 언제든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수비에서는 좀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많은 시간을 뛰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멀린스에 대해서는 “아주 잘 했다. 더 이상 잘 해주기 어렵다. 오늘 같이만 해줘도 좋을 것 같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