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승리를 위한 네 팀의 명분은 충분하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11일(토) 오후 5시에 열리는 2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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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김준일(좌)-현대모비스 김국찬(우) |
경기 번호 157 : 서울 삼성 vs 울산 현대모비스 -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
[2연패 vs 2연승]
- 삼성 최근 2경기 : 2연패
1/5 vs KCC (잠실실내체육관) : 66-84 패
1/7 vs KGC (안양실내체육관) : 67-73 패
- 현대모비스 최근 2경기 : 2연승
1/3 vs 전자랜드 (울산동천체육관) : 71-55 승
1/5 vs SK (울산동천체육관) : 83-77 승
바스켓 : 두 팀 분위기가 약간 다르네.
코리아 : 삼성은 최근 2연패에 빠졌어. 2경기 연속 60점대 득점이야. 골밑에서 김준일과 닉 미네라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외곽 득점이 저조해. 특히 다른 외인 델로이 제임스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 공수에서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서 승부처에서 무너지고 있어.
반면 현대모비스는 강점이었던 수비력이 살아난 것 같아. 원체 리그 최소 실점 1위(74.9점)인데다가, 최근 5경기로 한정하면 73.4점으로 더 낮아져. 트레이드 직후에는 다소 조직력에 약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나오고 있어.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신구조화도 좋고.
[양 팀 1~3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13 (울산동천체육관) : 삼성 71-70 승
11/20 (잠실실내체육관) : 현대모비스 75-63 승
12/22 (울산동천체육관) : 삼성 75-73 승
주요 지표 (삼성/현대모비스)
득점 : 69.7 / 72.7
리바운드 : 33 / 39.3
어시스트 : 14.3 / 17.3
스틸 : 5 / 4.7
2점슛 성공률 : 50.4% / 49.2%
3점슛 성공률 : 24.6% / 35.7%
속공에 의한 득점 : 5.3 / 9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3 / 7.3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9.3 / 12
바스켓 : 상대 전적은 삼성이 앞서네(2승 1패).
코리아 : 2라운드를 제외하곤, 2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어. 지표를 살펴보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클래식 스탯은 현대모비스가 근소 우위야. 외곽슛 적중률도 현대모비스가 더 좋았어. 그러나 삼성이 현대모비스전에서 집중력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아. 2점슛 성공률에서 우위를 점했고, 경기당 5개의 스틸로 상대 턴오버를 공략해 점수를 쌓았지.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삼성
닉 미네라스 : 3G 평균 18점 6리바운드, 3점슛 경기당 1개(성공률 18.6%)
김준일 : 3G 평균 14.3점 4.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관희 : 3G 평균 8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3개(성공률 30.8%)
- 현대모비스
김국찬 : 2G 평균 13.5점 4.5리바운드 2.5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5개(성공률 30%)
함지훈 : 2G 평균 12점 4리바운드 4.5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 : 2G 평균 11점 8.5리바운드 1.5어시스트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우선 양 팀 6강으로 가는 데 있어 모두 중요한 경기야. 삼성이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두 팀 모두 공동 7위가 돼.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둔다면 공동 6위 KT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설 수 있어. 승리를 위한 동기부여는 충분한 것 같아.
삼성은 최근 외곽슛이 좋지 않을뿐더러, 현대모비스전에선 성공률 24.6%로 더욱 낮았어. 이관희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이고 확률 높은 공격이 필요해. 현대모비스는 최근 좋았던 내외곽 밸런스를 살리면서, 삼성전에서 다소 많았던 턴오버를 줄여야겠지. 상대 김준일과 미네라스의 골밑 듀오를 봉쇄하는 것도 관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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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장재석(좌)-KT 허훈(우) |
경기 번호 158 : 고양 오리온 vs 부산 KT – 오후 5시, 고양체육관
[연승하기 어렵네 vs 농구영신 후 3연패]
- 고양 오리온 최근 3경기 : 1승 2패
1/3 vs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1-72 패
1/5 vs KGC (고양체육관) : 84-83 승
1/9 vs LG (고양체육관) : 64-76 패
- 부산 KT 최근 3경기 : 3연패
1/4 vs KGC (부산사직체육관) : 76-85 패
1/6 vs DB (원주종합체육관) : 59-96 패
1/8 vs 전자랜드 (부산사직체육관) : 80-81 패
바스켓 :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아.
코리아 : 오리온은 퐁당퐁당 승패를 반복하고 있어. 올 시즌 연승이 한 차례도 없어. 지난 9일 LG전에선 무려 4명의 선수가 감기에 걸리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 KT 또한 LG와 농구영신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져있어. 6일 DB전에서 37점 차 대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지. 8일 전자랜드전에 허훈이 복귀해 반전을 노렸지만, 1점 차 석패를 떠안으며 결과가 좋지 않았어. 두 팀 모두 해볼 만하면 안 풀리는 상황이야.
[양 팀 1~3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10 (고양체육관) : KT 90-87 승
11/24 (부산사직체육관) : KT 90-87 승
12/28 (고양체육관) : 오리온 91-87 승
주요 지표 (오리온/KT)
득점 : 88.3 / 89
리바운드 : 34 / 29.7
어시스트 : 18.3 / 18.7
2점슛 성공률 : 58.4% / 55.6%
3점슛 성공률 : 37.5% / 38%
자유투 성공률 : 82.2% / 68.9%
속공에 의한 득점 : 12 / 7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 / 14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3.7 / 10
바스켓 : 두 팀 모두 만나기만 하면 고득점 경기를 했네.
코리아 : 3경기 모두 승리팀이 90점대 득점을 기록했어. 야투 성공률도 높아. 거의 모든 지표가 비슷한데, 오리온이 우위를 점한 건 리바운드와 자유투 성공률, 속공-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적은 KT가 앞서.
1라운드는 KT 조상열이 끝내기 3점슛을 터뜨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어. 2라운드는 KT의 4쿼터 역전극이었어. 3라운드는 양 팀 모두 연패에 빠져있던 상황에서, 오리온이 새 외인 유터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지. 3경기 모두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걸 감안하면, 이날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돼.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오리온
보리스 사보비치 : 2G 평균 18.5점 9리바운드 2.5어시스트
최진수 : 3G 평균 17.3점 7리바운드 2.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2개(성공률 54.5%)
장재석 : 3G 평균 9.3점 4.3리바운드
이승현 : 3G 평균 9점 6.3리바운드 3어시스트
- KT
알 쏜튼 : 3G 평균 23.3점 7.7리바운드 3.7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1.7개(성공률 29.4%)
허훈 : 2G 평균 17.5점 3.5리바운드 7.5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3개(성공률 66.7%)
김영환 : 3G 평균 10점 4.3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2개(성공률 37.5%)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야. KT는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6위를 내줄 수도 있어. 5위와 승차도 벌어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가시권을 유지하려면 이날 승리가 절실해. 오리온 또한 이날 경기까지 패한다면 2연패와 함께 9위 LG와 승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탈꼴찌 싸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겠지.
양 팀 모두 상대에게 강한 특정 선수가 있었어. 오리온은 사보비치와 최진수였어. 다만, 최진수는 지난 LG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 이 점이 변수가 될 것 같아. KT는 쏜튼이 오리온에 유난히 강한 모습이었어. 허훈도 오리온전에서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지. 허훈이 지난 경기에서 감각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날은 좀 더 많은 출전시간과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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