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6강 다툼' 삼성과 현대모비스의 물러설 수 없는 4R 맞대결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1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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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아람 기자] 승차가 '1'에 불과한 두 팀이 만났다.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삼성은 2경기 연속 70득점을 넘기지 못했다. 결국 연패에 빠지면서 8위(13승 18패)로 내려앉았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리그 최소 실점팀(74.9점)답게 최근 2경기에서 평균 66점만을 내주며 연승을 달렸다. 현재는 부산 KT와 함께 6위(14승 17패)에 올라있다.


양 팀의 승차가 '1'에 불과한 만큼,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경기와 같은 시각 펼쳐지는 오리온과 KT의 경기에서 KT가 패배할 경우, 삼성이 승리하면 삼성-현대모비스-KT가 공동 6위가 된다. KT가 패배하고, 현대모비스가 승리하면 현대모비스는 단독 6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KT가 오리온에게 승을 거두고 삼성이 이긴다면, 삼성-현대모비스는 공동 7위가 된다. KT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승리하면 현재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2승 1패로 우세하다. 삼성은 1차전과 3차전에서 71-70, 75-73으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2차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75-63으로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경기 전에 만난 이상민 감독은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이후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요즘 독감과 장염이 유행이다. 미네라스와 신인 이재우, 이관희, 이규섭 코치와 양은성 코치 등이 독감 증세나 장염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오늘 선수들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양하게 기용할 것"이라며 "올 시즌에는 유난히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많은 것 같다. 어렵게 수비했는데, 리바운드를 뺏기면 힘들어진다. 4쿼터 승부처 집중력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4쿼터에 죽기 살기로 할 게 아니라 경기 초반부터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는 미팅 내용을 소개했다.


상무에서 돌아온 이동엽에 관해서는 "공격보다는 수비와 궂은일을 열심히 하는 선수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며 "휴가를 나왔을 때 상대 패턴에 대한 수비 등을 주로 훈련했다"고 알렸다.


끝으로 이상민 감독은 "6강을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하다. 연패를 빨리 끊어내고, 빠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유재학 감독은 "비시즌부터 시즌 내내 이렇게 부상이 많은 해는 감독 생활하면서 처음이다"라고 한숨지었다.


이어 "앞선에 중요 선수들이 없어서 걱정이다. (양)동근이는 주말 2경기 모두 뛸 수 없을 것 같다. 주말 이후에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양동근의 몸 상태를 전했다.


양동근의 빈 자리에 관한 질문에는 "손홍준과 김세창을 1번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기본적인 것을 해줬으면 한다. 박경상, 김국찬, 박지훈, 김상규 등은 득점에서 도와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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