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맥컬러 터졌다!' KGC, KCC 2연패 몰아넣고 선두 경쟁 계속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1-12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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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KGC가 크리스 맥컬러의 폭발력을 앞세워 14점 차 열세를 딛고 KCC를 제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크리스 맥컬러(3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성현(13점 2리바운드), 브랜든 브라운(12점), 기승호(10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8-84로 승리했다.


KCC는 송교창(2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대성(23점), 라건아(11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3쿼터 막판 내준 분위기를 다잡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21승(12패)째를 올리며 SK와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KCC는 14패(18승)째를 떠안으며 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안양 KGC인삼공사 25-29 전주 KCC


KCC는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로드를, KGC는 박지훈-문성곤-기승호-양희종-맥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KGC가 양희종의 득점과 맥컬러의 3점슛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KCC는 정창영과 로드, 유현준이 연이어 득점에 가세했다. 이후 유현준과 송교창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쿼터 중반 12-7로 앞섰다.


KGC는 맥컬러의 득점과 전성현의 3점슛으로 곧장 추격했다.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송교창의 실책에 이은 문성곤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작전시간 이후 정창영과 송교창의 연속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브라운의 연속 3점슛으로 대응했다. 그러자 KCC는 라건아의 바스켓카운트, 송교창의 자유투로 리드를 유지했다. 유기적인 패스에 이은 송교창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24-21, 3점의 리드를 잡았다.


KGC는 전성현의 자유투 2개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이정현이 코너 3점슛으로 KGC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29-25, KCC가 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 2쿼터 : 안양 KGC인삼공사 41-51 전주 KCC


KGC가 브라운의 자유투 2개와 골밑 득점을 묶어 29-29 동점을 만들었다. KCC가 이대성의 3점슛으로 맞서자, KGC는 문성곤의 원거리 점퍼를 앞세웠다. 이대성이 코너에서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5-33, 2점 차로 앞섰다.


KGC가 맥컬러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신명호, 최승욱 등을 동시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라건아의 풋백 득점, 최승욱의 더블 클러치 득점이 나오면서 4점의 리드를 잡았다(39-35 KCC 리드).


KGC가 쫓으면, KCC가 달아났다. 양 팀 모두 활발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KCC는 쿼터 막판 이대성의 3점슛과 자유투 2개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직전 KGC 맥컬러가 KCC 송교창의 속공을 블록했으나, 맥컬러의 파울로 선언되면서 송교창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모두 성공시키면서 51-41, 10점 차를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안양 KGC인삼공사 64-67 전주 KCC


3쿼터와 양상은 비슷했다. KCC가 달아나면, KGC가 추격했다.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이 인사이드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정창영의 자유투 2개, 송교창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넓혔다.


KGC도 맥컬러의 활약을 앞세워 달아나려는 KCC의 발목을 잡았다. 벌어질 때마다 득점을 올렸다. 쿼터 중반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추격 가시권을 유지했다(59-50 KCC 리드).


KGC가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다. 기승호의 알토란 활약이 돋보였다. KCC는 이정현의 자유투, 송교창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 KGC는 맥컬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수비에서 맥컬러가 강력한 블록슛을 선보인 뒤, 3점슛까지 꽂으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순식간에 4점 차까지 좁혀졌다(65-61 KCC 리드).


KGC는 종료 직전 이재도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3점 차로 만들었다. 67-64, KCC가 여전히 3점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흐름은 KGC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 4쿼터 : 안양 KGC인삼공사 88-84 전주 KCC


흐름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KGC는 전성현의 3점슛에 이어 맥컬러, 문성곤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73-67, 승부를 뒤집었다. KCC는 패스 미스, 라인 크로스 등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KCC는 이대성의 점퍼와 레이업으로 한숨을 돌렸다. KGC는 맥컬러의 득점과 전성현의 3점슛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이대성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기승호가 코너에서 와이드 오픈 3점슛을 꽂으면서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81-74 KGC 리드).


KCC는 계속해서 이대성이 분전했다.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면서 재차 추격에 나섰다. 맥컬러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이대성의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가르면서 83-79 4점 차가 됐다. KGC는 이재도가 3점슛을 꽂았다. 이후 스틸에 이은 기승호의 속공 득점으로 88-79, 9점 차로 달아났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이 나왔지만, KCC는 좀처럼 추격 동력을 찾지 못했다. 패스 미스가 반복되는 등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KGC는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88-84로 KGC가 KCC를 2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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