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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허웅, 두경민, 김종규가 날았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허웅(25점, 3점슛 5/5), 두경민(20점 3어시스트), 김종규(19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4-82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면서 19승 13패를 기록했다. SK는 12패째(21승)를 당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KGC와의 공동 1위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 : 원주 DB 24-18 서울 SK
DB는 김현호-김태홍-김창모-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를, SK는 김선형-최성원-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를 선발로 내보냈다.
DB는 초반부터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다. 오누아쿠와 김종규의 더블 포스트는 페인트 존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워니의 공격도 막아냈다. DB는 속공도 잘 나왔다. 김현호와 김종규 등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공격에서 좋은 밸런스를 보인 DB는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SK는 워니가 상대의 견제 속에서도 꿋꿋하게 득점을 올렸다. 최준용과 김선형도 외곽포와 돌파를 통해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조용했다. 셋만으로는 DB의 공격에 대응할 수 없었다. 결국 초반 리드를 내줬다.
◆2쿼터 : 원주 DB 51-42 서울 SK
두 팀의 점수차는 계속해서 6점을 오갔다. DB는 허웅과 두경민, 그린 등 골고루 공격을 마무리했다. 반면 SK는 김선형과 안영준이 공격을 책임졌다. 둘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0점을 합작하면서 DB에 대응했다.
2쿼터 중반 DB는 김종규와 윤호영, 오누아쿠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로 인해 13점차까지 달아났다(47-34).
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건우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는 효과를 봤고, 동시에 공격도 살아났다. SK는 다행히 6점을 그대로 갚아주면서 점수차를 좁혓고,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원주 DB 75-57 서울 SK
DB의 공격력은 3쿼터에도 여전했다. 김종규와 두경민이 포문을 열었고, 윤호영이 3점으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잠시 3분간 무득점으로 쉬어간 DB는 중반 이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경민이 3점포를 터트렸고, 허웅도 외곽포 하나를 더했다. 이어서 DB의 외곽슛 행진이 펼쳐졌다. 허웅, 두경민 김민구, 다시 허웅이 차례로 3점포를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DB는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SK는 수비가 무너지자 공격에서도 힘이 떨어졌다. 김선형이 홀로 고군분투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워니와 최준용, 최성원 등은 전혀 그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4쿼터 : 원주 DB 94-82 서울 SK
SK는 끊임없이 10점차 이내로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DB는 두경민과 허웅, 김종규가 돌아가면서 득점을 가동했고,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SK는 끝까지 쫓아갔다. 김선형과 워니는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두경민이 3점을 넣었다. 89-77, 12점차, DB로 승부가 많이 기운 상황이었다.
DB는 남은 시간 동안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통해 1분 30초를 잘 버텼다. 결국 승리는 DB의 차지로 돌아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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