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3위로 마감한 이상범 감독 “후반기엔 흥 있는 농구 보여줄 것”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5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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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DB가 전반기를 3위로 마감했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허웅(25점, 3점슛 5/5), 두경민(20점 3어시스트), 김종규(19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4-82로 이겼다.


DB는 초반부터 SK를 압도했다. 골밑도, 외곽도 SK에 밀리지 않았다. 심지어는 속공도 적재적소에 잘 나왔다. DB는 끝까지 SK의 추격을 저지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한 명을 꼽을 것 없이 모두 잘했다. 공격, 수비 모두 파이팅이 넘쳤다. 귀중한 1승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두경민 합류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투맨 게임을 할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났다. (허)웅이에 (두)경민이까지 있어서 좋다. 하나의 옵션이 생겼다. 웅이가 공격에도 치중할 수 있다. 쌍포가 생기니 큰 도움이 된다”며 이 감독은 두경민 합류 효과를 설명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뒤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두경민이 버저와 함께 던진 3점슛이 들어갔고, 이를 본 SK는 발끈했다. 이미 승부가 결정 난 상황에서 던진 슛이었기 때문.


그러나 사연이 있었다. 이상범 감독이 이를 밝혔다.


“지난 경기에 SK에게 크게 졌다. 순위도 엇비슷해서 골득실을 생각했어야 했다. 3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남은 경기가 잠실에서 2번 남았다. 4승째를 하는 상황이면 괜찮으나 우린 아직 3승이다. 1점은 1승과 바꿀 수 있는 정도이다. 항의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이 감독의 말이다.


DB는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모두 마쳤다. 순위는 3위. 하지만 이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가드와 센터의 콤비 플레이가 잘 안 나온다. 오누아쿠와의 2대2 이후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해 실책도 많이 나온다. 또,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며 개선할 점을 밝혔다.


그는 끝으로 “브레이크 잘 준비해서 조금 더 높은 방향으로 가겠다. 흥이 있는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후반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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