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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허웅의 전반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허웅의 이번 시즌은 유독 다사다난하다.
개막 전에서 13점을 올렸다.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안양 KGC와의 2번째 경기에서 문제가 생겼다. 문성곤과의 충돌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이전까지 18분 동안 15점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던 허웅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한 달 만에 복귀한 허웅은 고전했다. 개막 초의 몸상태가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또 악재가 나왔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을 당한 것. 다시 재활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한 허웅은 12월 4일 열린 전자랜드 전에서 6점으로 복귀를 알렸다. 이후 허웅의 눈부신 활약이 시작됐다. 연일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12월 29일 열린 SK 전에서는 3점 6개를 터트리며 35점을 퍼부었다. 커리어하이.
완벽히 몸이 오른 허웅은 계속해서 10점 이상 경기를 유지했다. 이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었다.
그리고 15일 열린 서울 SK 전. 지난 경기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일까. 허웅은 매서운 득점감각을 뽐냈다. 1쿼터에 컨디션을 올린 그는 2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다. 야투 5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후반에도 여전했다. 3쿼터에 3점슛 3개를 모두 꽂았다. SK가 따라올 즈음 터트린 귀중한 득점이었다. 4쿼터에도 5점을 더한 허웅은 25점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5개 모두 성공시킨 3점슛. 쾌조의 슛 감각이었다.
허웅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SK를 94-82로 완파했다. 파죽의 5연승이었다.
이날 경기로 DB는 전반기를 마쳤다. 허웅은 전반기 마지막을 1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끝냈다. 2번의 부상을 당했으나 해피엔딩으로 종료된 허웅의 전반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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