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러셀 트레이드에 여전한 관심 표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7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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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백코트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3cm, 87.5kg) 트레이드에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오프시즌서부터 러셀과의 계약에 관심을 보였으나 성사되지 못했으며,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꾸준히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러셀을 데려가긴 쉽지 않다. 러셀은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할 때도, 미네소타의 영입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셀은 추운 미네소타에서 뛰기 보다는 캘리포니아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러셀이 미네소타에서 뛸 경우 칼-앤써니 타운스와 호흡을 맞출 수는 있지만, 날씨를 비롯한 여러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네소타가 러셀을 데려오려면 샐러리캡을 고려할 때 쉽지 않다. 앤드류 위긴스를 보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를 바랄지 의문이다. 현지에서는 러셀과 벤 시먼스(필라델피아)와의 트레이드 소문도 나온 것을 감안하면,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산기를 두드려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혹, 미네소타가 러셀 영입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세부 조건을 맞추는데 양 측의 이견이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미네소타가 상대적으로 좀 더 급한 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다른 조건을 좀 더 받아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하는 것도 러셀의 가치를 좀 더 끌어올려 보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위긴스를 내주면서 러셀 영입전에 뛰어들지는 알 수 없다. 위긴스가 이번 시즌 들어 지난 2016-2017 시즌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미네소타로서는 가급적 위긴스를 내주지 않을 경우 전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어서다. 샐러리캡은 충분하다. 그러나 막상 위긴스를 지키면서 러셀을 데려오긴 쉽지 않아 보인다.


미네소타는 로버트 커빙턴 트레이드를 통해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미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커빙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네소타가 이들의 경쟁을 좀 더 부추기면서 트레이드를 성사시킨다면, 다른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는 오프시즌에 러셀 영입전에 나선다면, 거래 조건을 맞춰갈 만하다.


관건은 골든스테이트도 이번 시즌 후에 어떤 행보를 취할 지다. 이미 시먼스가 언급이 된 가운데 러셀을 보낸다면, 가급적 전력을 더하는데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이면 클레이 탐슨이 돌아오는 만큼, 우승 도전에 나서기 충분하다. 과연 미네소타는 러셀을 트레이드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가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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