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댈러스, 필라델피아, 커빙턴 영입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7 12:34:3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RoCo’ 로버트 커빙턴(포워드, 201cm, 94.8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존 크라우진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커빙턴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이들은 커빙턴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팀들로 시즌 중반을 맞이하면서 커빙턴의 가치가 더욱 치솟고 있다.


커빙턴을 데려갈 경우 외곽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상대 주득점원을 막을 수 있는 탁월한 수비력과 외곽에서 3점슛을 던져줄 수 있다. 또한, 앞서 거론된 팀들은 스몰포워드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커빙턴을 더한다면 1차적으로 전력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휴스턴과 댈러스는 당장 주전 스몰포워드가 필요한 만큼, 좀 더 급한 입장인 셈이다.


이번 시즌 커빙턴은 39경기에 나서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2.7점(.441 .355 .793) 5.7리바운드 1.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기록이 지난 시즌만 못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시간이 줄어든 탓이다. 30분 이상을 뛴다면, 충분히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기록을 만들어내기 충분하다.


잔여계약도 부담스럽지 않다. 이번 시즌이 끝날 경우, 그의 계약은 2년 약 2,5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연간 1,200만 달러가 넘는데 불과하다. 그런 만큼 우승에 도전하고자 하는 팀들이 커빙턴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지난 시즌에 그를 트레이드했던 필라델피아도 마찬가지다. 현 시점에서 그를 더할 경우 이익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네소타도 이를 모르지 않고 있다. 이참에 미네소타는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그를 보내길 바랄 것이 유력하다. 커빙턴에 대한 가치가 치솟을수록 미네소타가 이를 통해 원활한 트레이드를 끌어낼 경우, 이번 여름에 디엔젤로 러셀(골든스테이트) 트레이드에 나설 조건을 보다 폭 넓게 확보할 수 있어서다. 당장 러셀 트레이드가 아니더라도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관건은 다른 팀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다. 휴스턴과 댈러스는 트레이드 조건을 꾸리기 쉽지 않다. 휴스턴은 지난 여름에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는데 지명권을 상실했고, 댈러스는 지난 시즌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면서 1라운드 티켓을 내줬다. 커빙턴을 데려오기 위해 지명권 지출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건을 맞추긴 더 어렵다.


우선, 휴스턴은 타보 세폴로샤와 제럴드 그린의 계약이 시즌 후 만료된다. 백전노장인 타이슨 챈들러도 마찬가지. 챈들러를 보낼 경우 센터진 구성이 어려워지지만, 네네와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이 있어 어느 정도 자리를 메울 만하다. 문제는 미네소타가 만족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언급한 패키지에 복수의 2라운드 지명권을 더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커트니 리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리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기에 미네소타 받아들이기 나쁘지 않다. 다만 리를 보낸다면, 댈러스가 추가적인 지명권 지출에 나서야 한다. 휴스턴과 달리 활용할 수 있는 1라운드 티켓이 있고, 우승도전에 나선다면 지명권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만큼, 지명권에 무게를 두기보다 커빙턴 영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도중에 커빙턴을 미네소타로 보냈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를 데려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버틀러가 이적하면서 스몰포워드에 공백이 생긴 만큼, 이번에 트레이드를 통해 커빙턴을 데려오는데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에 당장 전력감인 스몰포워드가 부재한 것을 고려하면, 좋은 조각이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