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올스타전] 아직도 얼떨떨한 정희재,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9 15: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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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손동환 기자] “실감이 아직도 안 나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메인 경기 전, 무빙 올스타와 선수 포토존 등 다양한 장외 행사와 3점슛 컨테스트-덩크슛 컨테스트 등 컨테스트 예선전이 열렸다.


오후 2시 30분. 올스타에 선정된 24명의 선수들이 2층 게이트를 통해 입장했다. 2016~2017 시즌부터 시작된 퍼포먼스다.


창원 LG 정희재(196cm, F)도 입장 과정을 거쳤다.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기에, 모든 것이 어색했다. 그러나 겨울왕국에 나오는 올라프로 분장해,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연기했다. 발로 연기한 것 같지는 않다.


정희재는 “실감이 아직도 안 난다. 아직도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긴장된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많은 준비를 했기에, 팬들께서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SNS로 선수별 입장 퍼포먼스 방법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팬들께서는 겨울왕국의 엘사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KBL을 통해 올라프를 하게 됐다고 들었다. 오글거리는 게 있어서 팬들께서 보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올라프로 분장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올스타전은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게 먼저다. 축제의 자리기 때문이다. 정희재는 “LG 선수들과 가볍게 맞춘 게 있다. 자세한 건 코트에서 보여주겠다”며 비밀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승부가 결국 가려지는 경기. 정희재는 “내가 팬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이기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팀 허훈) 역시 주장인 (허)훈이와 최고참인 (이)정현이형을 필두로, ‘자비란 없다’고 되새겼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팬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조성민-정희재-강병현(이상 창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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