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를 소개한 배수연 씨, “당첨 소식, 너무 놀랐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1 0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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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남다른 의미였고, 남다른 행사였어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지난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24명의 선수들이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김종규(원주 DB)는 만화 캐릭터 ‘피카츄’ 분장으로 자신의 페이크 파울을 셀프 디스했고, 허웅(원주 DB)-허훈(부산 kt)은 1대1 대결로 집중 조명 받았다.


선수들끼리의 유로 스텝 챌린지, 전태풍(서울 SK)의 오토바이 등장, 최준용(서울 SK)의 각종 세레머니 등 숱한 이벤트와 퍼포먼스가 9,704명의 팬을 사로잡았다. 선수들과 팬이 4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함께 했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배수연 씨도 마찬가지였다. 배수연 씨는 김시래(창원 LG)의 팬. 김시래가 입장할 때, 배수연 씨는 자신이 준비한 멘트로 김시래의 등장을 알렸다. KBL SNS를 통해 적은 멘트. 김시래는 ITZY의 ‘달라달라’의 노래에 맞춰 입장했다.


배수연 씨는 “팬들의 소개로 선수 입장 퍼포먼스를 알게 됐다. KBL SNS를 통해 신청했다. 당첨 유무는 알 수 없었지만,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해 신청했다. 솔직히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당첨됐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다. 큰 추억이 됐다”며 당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시래 선수가 이번 FA를 통해 LG에 잔류했다. 6억이라는 조건으로 LG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현주엽 감독님께서도 미디어데이 때 ‘시래만 잘 하면 된다’는 말씀을 하셨기에, 김시래 선수는 다른 선수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ITZY의 ‘달라달라’를 이야기했다(웃음)”며 당첨된 이유도 설명했다.


어느 팬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는 팬에게 많은 매력을 보이고 있다. 김시래가 배수연 씨에게 보여준 매력도 마찬가지였다. 배수연 씨는 “2013~2014 시즌에 처음 김시래 선수를 봤다. 창원에 사는 친한 친구가 농구를 좋아해서, LG와 김시래를 보게 됐다”며 김시래를 보게 된 사연을 말했다.


계속해 “올해부터 김시래 선수를 자세히 보기 위해, 이런저런 덕질(?)을 시작하게 됐다.(웃음) 나이는 들어가지만, 늙지 않는 외모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세월은 흘러가지만, 얼굴은 거꾸로 가는 귀여움이 있으신 것 같다(웃음)”며 김시래의 매력을 자세히 뜯었다.


배수연 씨의 고향은 경남 김해. 올스타전 전날인 18일에 첫 차를 타고 인천으로 왔다. 무빙 올스타부터 김시래와 함께 하고 싶었다. 그리고 올스타전이 됐다. 현장에서 보는 첫 번째 올스타전이었다.


배수연 씨는 “현장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 의미가 남달랐다. 특히, 김시래 선수가 ‘달라달라’ 노래에 맞춰 춤을 출 때, 감격했다. 제가 신청한 노래 그대로 나와서 울컥했다(웃음)”며 첫 올스타전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짧은 추억은 행복하게 끝났다. 이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승부의 세계(?)로 돌아간다. 선수들은 팀의 승리를 위해 움직여야 하고, 팬들은 선수들의 활약을 위해 응원해야 한다.


김시래도 배수연 씨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 모두 일상으로 돌아간다. 24일 창원실내체육관(vs 전주 KCC)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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