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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사무국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샐러리캡과 사치세 예상치를 구단에 알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다음 시즌 샐러리캡은 1억 1,500만 달러, 사치세선은 1억 3,900만 달러로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예상보다는 근소하게 줄었지만, 이번 시즌 보다는 소폭 상승한 추정치다. 특히 시즌 초반에 중국발 충격을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당장 다음 시즌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 앞서 책정한 예상치로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과 사치세선은 각각 1억 1,800만 달러와 1억 4,300만 달러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도중 예상치 못한 중국 논란으로 인해 약간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NBA는 지난 10월에 촉발된 휴스턴 로케츠의 데럴 모리 단장의 홍콩지지 발언으로 인한 손실이 약 1억 5,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예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샐러리캡을 비롯한 리그의 수익 규모가 영향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꾸준히 이어오던 샐러리캡과 사치세선이 이번 시즌보다 줄어드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장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리그 규모가 유지된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중국발 영향이 이어질 시 이후 샐러리캡이 얼마나 큰 폭으로 줄어들지는 아직 예상하기 쉽지 않다.
중국은 지난 10월 모리 단장이 홍콩을 지지한다는 SNS 발언에 격노했다. 이에 NBA와의 관계를 전면 취소했으며, 중계방송과 광고를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NBA 선수들은 시즌 초반 중국에 관한 질문과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표현의 자유를 우선시하며 이를 제지할 수는 없는 것이라 단호하게 못 박았다.
중국은 그간 NBA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야오밍이 NBA에 진출한 이후, NBA는 전략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마다 복수의 팀들을 보내 중국에서 시범경기를 치르게 했으며, 이제는 그 규모를 늘려 중국으로 향하는 팀은 각기 다른 도시에서 경기를 벌인다. 이후 몇 몇 팀들은 중국어로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모리 단장의 발언으로 인해 관계가 대폭 조정됐으며, 이로 인해 NBA는 수익에 큰 직격탄을 맞게 됐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관계가 개선되지 못할 시 NBA도 다른 대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부터 관계가 회복될지는 아직도 지켜봐야 하며, 중국이 NBA를 어떻게 대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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