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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연패 중인 두 팀이 만났다.
서울 삼성과 전주 KCC는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나란히 2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삼성은 지난 29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94점을 내고도 101점을 내주며 패했다. 양 팀 모두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수비 변화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KT랑 할 때 지역방어와 트랩 위주로 많이 했다. 오늘은 더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한 가지 수비를 오래 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수비를 계속 바꿔가며 쓸 계획”이라고 이날 게임 플랜을 밝혔다.
이어 “4라운드 맞대결 땐 상대 지역 방어를 깨지 못했다. 그러면서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KCC도 약점이 확실히 있다. 그 약점을 정확히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도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적지 않다. 임동섭이 약 한 달간 결장 후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김준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감독은 “(임)동섭이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경기 감각이 문제인데, 주축 몇 명 빼고는 계속 5대5 훈련을 하면서 감을 찾게 하고 있다. 경기 감각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우선 신경 써달라고 했다. 한 달 넘게 쉬었는데 공격부터 풀려고 하면 안된다. 부상으로 인한 불안감이 있을 거다. 그걸 떨치지 않으면 못 뛴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준일의 공백에 대해서는 “현재 (장)민국이나 (문)태영이, (김)동욱이가 많이 뛰고 있다. 민국이나 동욱이는 튼튼한 몸이 아니라서 부상이 올까봐 조심스럽다. (임)동섭이가 그 자리를 메워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임동섭을 비롯한 포워드진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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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정길을 떠나온 KCC 전창진 감독은 찰스 로드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전 감독은 “(찰스) 로드가 뛰긴 하는데, 정상 컨디션은 아닐 거다. 조금씩 뛰면서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연패 기간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비에서 놓치는 경향이 많다. 그런 것들이 누적이 되는 것 같다. 계속해서 바꿔주고 있는데, 잘 안 맞는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덤뎌야 하는데, 자꾸 놓치는 경향이 있다. 구멍이 생기니까 수비가 흔들리는 것 같다”고 수비에서 패인을 짚었다.
삼성과 지난 4라운드 맞대결 때 지역방어가 효과적으로 먹혔다. 전 감독은 “지역방어가 잘될 때와, 안될 때 차이가 크다. 지난 번 맞대결 땐 우리가 지역방어를 써써 확 벌렸었다. 오늘은 상대가 포스트가 없고, 외곽 자원이기 때문에 지역방어 서는 게 망설여진다. 그래도 안 설 수는 없다. 한두 방 맞으면 전환하려고 한다. 김동욱이나 이관희, 장민국 등 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닉) 미네라스 수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가 관건”이라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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