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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DB전, 모든 걸 쏟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0-73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전 4연승을 달렸다. 24승 13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 두 외국선수가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공백을 잘 공략했다. 덴젤 보울스(205cm, C)는 리온 윌리엄스(196cm, F)의 3쿼터 부재를 잘 공략했고, 브랜든 브라운(194cm, F)은 4쿼터 들어 윌리엄스의 체력 부담과 파울 트러블을 잘 이용했다.
보울스는 3쿼터에만 8점(자유투 : 6/6)을 퍼부었고, 브라운은 4쿼터에만 16점(2점 : 6/8, 3점 : 1/2)을 몰아넣었다. 두 선수는 현대모비스전에서 37점을 합작했다.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 책임졌다.
양희종(195cm, F)이 숨은 공신이었다. 양희종은 18분 50초만 나섰지만, 고비마다 득점을 퍼부었다. 2쿼터 후반 3점슛과 속공을 연달아 성공했고, KGC인삼공사는 41-31까지 앞설 수 있었다. 그 후, KGC인삼공사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양희종은 이날 8점 4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효율 높은 기록이다.
양희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내일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기고 올라가자는 마음이 컸다.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경기한 게 통했다”며 마음가짐을 승인으로 꼽았다.
이어, “선수들이 감독님 지시를 잘 따르고 있다. 누가 들어오든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어서,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도 극복하는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상승세의 공을 돌렸다.
KGC인삼공사 상승세의 숨은 공신은 양희종이다. 어떻게 보면, 최대 공신일 수도 있다. 양희종은 팀 컬러를 잘 이해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캡틴.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도 “(양)희종이의 공헌이 크다”며 양희종의 존재감을 높이 말한 바 있다.
방송사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양희종은 “나 때문은 아닌 것 같다.(웃음)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서다. (박)형철이와 (김)철욱이 등 백업 멤버가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고, 제대한 (이)재도와 (전)성현이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팀 농구를 즐겁게 하고 있다”며 후배들을 상승세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순항이 끝난 건 아니다. 여러 암초를 거쳐야 한다. 2일에 만나는 원주 DB도 그렇다. DB는 서울 SK와 공동 2위(이상 23승 14패). 4라운드 전승을 할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가장 어려운 상대일 수도 있다.
양희종은 “DB가 워낙 상승세다. 선수들 사이에서 그 상승세를 어떻게든 꺾어보자는 마음이 크다. 승패를 떠나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두 팀의 경기는 2일 오후 5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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