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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아람 기자] "최준용이 생각보다 많이 다쳤다고 하더라. 상대팀 감독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5라운드 연승을 내달렸다.
1쿼터를 17-17로 마친 양 팀의 희비는 2쿼터에 갈렸다. KCC는 SK의 턴오버를 틈타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올렸다.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도 5점을 더하면서 전반을 41-31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이대성이 날아올랐다. 내외곽에서 림을 조준하면서 점수를 쓸어 담았다. 라건아는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켜냈고, 송교창과 유현준, 송창용도 득점에 가담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4쿼터에는 시소게임이 계속된 가운데 리드를 지켜낸 KCC가 승기를 잡았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상대 부상 선수가 많아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최근 4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어디부터 잘못 된 건지 면밀히 분석해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는 100% 전력이 아닌 됐는데, 오늘도 턴오버를 15개나 쏟아냈다"고 돌아보며 "달아날 수 있는 순간에 나오는 실책을 손봐야 한다"라는 개선점을 짚었다.
3점슛 4개 포함 15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1스틸로 제 몫을 다한 이정현에게는 "주장 역할을 100% 해냈다.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라건아와 이정현이 경기를 이끌었다. 모처럼 내외곽에서 어시스트와 수비 등 모든 점에서 잘해줬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덧붙여 송창용에게는 "항상 식스맨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기복을 조금 줄여주면 더 좋을 것 같다. 공격에서 평균 수치를 유지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가드에 관한 질문에는 "유현준과 이대성 등 가드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우리 팀은 분명한 신장 열세를 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전반 막판 무릎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간 최준용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다쳤다고 하더라. 상대팀 감독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라며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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