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전성현 빠진 KGC인삼공사, 변준형의 과제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4 1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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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띠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변준형 최근 기록]
1. 2021~2022
 1) 정규리그 : 52경기 평균 30분 37초, 12.0점 5.7어시스트 2.3리바운드 1.2스틸
 2) 플레이오프 : 10경기 평균 25분 36초, 8.9점 4.3어시스트 2.8리바운드(공격 1.1)
2. 2022 KBL 컵대회
 1) 2022.10.03. vs 창원 LG : 26분 35초, 10점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2) 2022.10.05. vs 국군체육부대 : 24분 26초, 5점 5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시즌 ‘퍼펙트 10’을 달성했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챔피언 결정전 4경기 모두 패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KGC인삼공사는 강력했다.

2021~2022 시즌이 됐다. KGC인삼공사의 강력함은 변하지 않았다. 32승 22패로 정규리그 3위. 새롭게 1옵션 외국 선수가 된 오마리 스펠맨(203cm, F) 없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변준형(185cm, G)의 역할이 컸다. 이재도(180cm, G)의 이탈로 포인트가드를 맡았지만,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점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공격형 가드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4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 득점 성공. KGC인삼공사에 ‘창단 첫 2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라는 결과를 안겼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장염 증세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변준형의 성장세는 분명 컸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021~2022 시즌 후 변화를 겪었다. 팀을 7년 넘게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현 데이원스포츠 감독) 대신 김상식 감독을 새롭게 임명했다.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 등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코칭스태프가 달라졌기에, 팀 컬러에 변화가 크다.

변준형이 느끼는 변화도 크다. 그래서 비시즌 훈련 중 “감독님께서 선수 개인에게 슛을 강조하신다. 팀 전체적으로 모션 오펜스를 원하신다. 팀원들과 움직임을 맞춘 후, 유기적인 농구를 해야 한다. 호흡을 맞추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전과의 차이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변화는 완전하지 않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로 나머지 8개 구단보다 늦게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고, 김상식 신임 감독과 KGC인삼공사 기존 선수들이 교감할 시간 역시 짧았다.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는 빠른 시간 내에 달라진 점들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김상식 감독이 강조했던 ‘슈팅’은 모든 선수들에게 필요한 요소. 변준형 역시 다양한 지역에서 슈팅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주전 슈터였던 전성현(188cm, F)이 빠졌기 때문에, 변준형의 슈팅이 더 필요하다. 물론, 배병준(189cm, G)과 정준원(193cm, F) 등 슈터 자원이 많다고는 하나, 변준형이 홀로 서려면 더 다양한 슈팅 옵션과 더 정확한 슈팅 성공률을 보여줘야 한다. 팀의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본인의 업그레이드에도 필요한 항목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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