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에 필요한 것은 몸싸움과 토킹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만나 64-68로 패했다. 6연패에 빠지게 된 하나은행이다.
지난 시즌 하나은행은 김정은(179cm, F)을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김정은과 함께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이번 비시즌에는 진안(181cm, C)을 품었다. 양인영(184cm, C)-진안-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프론트 코트를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시즌 출발부터 불안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심혈을 기울였던 박소희(178cm, G)가 부상으로 빠졌다. 또, 김정은과 김시온(174cm, G)도 부상을 당했다.
2라운드 BNK와 경기를 앞두고는 진안과 이시다 유즈키(168cm, G)마저 결장하게 됐다. 이에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정말 힘들다. 할만하면 빠진다. 땜빵으로 농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경기력도 제대로 안 나오고 뛰는 선수들이 빠졌다가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잘 안 맞는 부분이 많다”라며 어려움을 토했다.
하나은행의 상대인 BNK는 강력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를 기본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팀이다. 시즌 첫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이에 김 감독은 “오늘은 두 가지 목표를 잡았다. 몸싸움과 토킹이다. 그 두 가지만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오늘 보드에도 두 가지를 강조하며 적었다. 상대 선수들과 강하게 싸워야 한다. 그런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라며 몸싸움과 토킹을 강조했다.
실제로 하나은행 선수들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싸웠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임하며 상대의 파울을 이끌었다. 또, 높이와 피지컬을 적극 활용.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응수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더하며 21-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에는 달랐다.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하게 압박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2쿼터 9실점에 그쳤다. 특히 루즈볼 싸움에 적극 참여하며 공격권도 가져왔다. 선수들의 헌신이 역전을 이끌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하나은행은 계속 몰아쳤다. 2쿼터 때는 김시온이 10점을 몰아쳤다. 3쿼터에는 양인영이 8점을 올렸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거기에 수비 강도를 다 같이 유지했다. 3쿼터에도 하나은행은 상대를 11점을 묶었다. 이런 수비는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던 원동력. 한 때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하나은행은 56-47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중요한 순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4쿼터 첫 7분간 2점에 그쳤다. 양인영이 올린 2점이 전부였다. 3쿼터까지 잘 버텼지만, 승부처에서 무너진 하나은행이다.
그렇기에 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3쿼터까지는 경기 전에 강조했던 토킹과 몸싸움을 잘해줬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승부처 때 그게 안 됐다. 중요할 때 놓쳤다. 그러다 보니 무너졌다”라며 몸싸움과 토킹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후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이 두 개를 강조할 것이다. 연습을 하면 점점 더 좋아지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던 것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또, 루즈볼 다툼에도 적극 참여했다. 하나은행의 경기력은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