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윤하(19, 179cm, 포워드)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송윤하는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무려 36분 07초를 뛰면서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강이슬(2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함께 70-60, 10점차 승리를 견인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BNK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고, 4연패 탈출을 알리는 승리였기에 더욱 뜻깊은 일전이었다.
송윤하는 야투 성공률 88%를 남겼다. 8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켰다.또, 리바운드 8개 속에는 공격 리바운드 3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활약이 아닐 수 없었다.
송윤하 득점은 추격과 승부처였던 후반전에 주로 터져 나왔다. 3쿼터에 3점슛 한 개 포함 7점을 만들었고, 4쿼터에도 달아나는 6점을 기록한 것. 송윤하 활약 속에 KB스타즈는 힘을 낼 수 있었고, 강이슬은 외곽에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 분산 효과를 만들어낸 송윤하 활약상이었다.
경기 후 송윤하는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게임 시작 전에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한 후 “긴장이 되기도 하다. 재미도 있다. BNK가 빅맨이 없다. 미스 매치를 잘 이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이어 송윤하는 자신감 넘치는 슈팅에 대해 “찬스가 오면 그냥 던지겠다는 마음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 슈팅이다. 모든 순간에 찬스가 났고, 3점슛 장면도 그랬다. 그래서 던졌고, 림을 갈랐다.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자신감은 주변 독려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청소년 대표 신분으로 만났던 송윤하는 긍정적이고 침착함 그리고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6월 중국 선전에서 벌어졌던 청소년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국내로 돌아온 후 가졌던 두 번째 대회였던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음과 동시에 MVP에 올랐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퓨처스리그에서도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 보인 짧은 과거사다.
마지막으로 송윤하는 “팀에 완전히 녹아드는 것이 목표다. 아직은 미스가 있다. 대인 방어와 수비 로테이션에서 조금씩 늦다. 수비에서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다치는 선수 없이 플레이오프 가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박지수 공백으로 인사이드가 약점이 되어버린 KB스타즈의 현재. 송윤하가 대체제로서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현재는 비교하기 힘든 정도지만, 미래를 밝히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신인 신분으로 평균 7.13점 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남기고 있다.
자신감. 선수가 성장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어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송윤하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 지 도대체 가늠이 되지 않는 현재이기도 하다.놀라운 1라운드 5순위 신인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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