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연승을 바라보는 LG가 SK마저 넘을 수 있을까.
2025년 새해 첫 날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최근 LG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3라운드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8연승을 질주 중이다. 순위 역시 순식간에 공동 4위(13승 10패)까지 도약했다. 하이 텐션의 LG는 내친김에 9연승과 함께 시즌 첫 SK전 승리에 도전한다.
SK 역시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직전 경기(29일)서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CC를 96-86으로 꺾었다. 16승 6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SK 역시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책과 속공

이날 두 팀의 희비를 가른 요소는 실책과 속공. SK는 빠른 손질로 LG 공격의 맥을 끊었다. 상대 실책을 유발한 뒤 속공으로 연결했다. 속공(7-3)과 턴오버(16-6) 두 가지 요소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SK는 4쿼터 강력한 뒷심을 발휘, 접전 승부서 웃었다.
반면, LG는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4쿼터에만 무려 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무릎을 꿇었다.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2.26.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85-54(승)
2. 2024.12.28. vs 수원 KT(창원체육관): 74-72(승)
3. 2024.12.29. vs 원주 DB(창원체육관): 94-60(승)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2.25. vs 서울 삼성(잠실학생체육관): 63-60(승)
2. 2024.12.27. vs 원주 DB(원주종합체육관): 75-80(패)
3. 2024.12.29. vs 부산 KCC(부산사직체육관): 96-86(승)
#인사이드 장악+트랜지션 게임
결국, 이날 경기는 인사이드와 트랜지션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LG가 시즌 첫 SK 전 승리를 위해선 골밑과 상대의 스피드 제어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마레이 복귀 이후 인사이드가 탄탄해진 LG로선 SK의 스피드를 경계하며 트랜지션 게임을 효과적으로 봉쇄해야 앞서 두 차례 맞대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SK는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면 LG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 9개의 속공을 기록 중인 SK. 하지만, LG는 경기당 3.6개의 속공만 허용하는 팀. 따라서 SK로선 인사이드 장악과 함께 이전 맞대결처럼 속공과 실책에서 재미를 본다면 LG의 상승세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왼쪽부터 LG 조상현 감독-SK 전희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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