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데 엄청난 투자를 단행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먼티 윌리엄스 감독과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을 알렸다. 당초 계약기간 6년 7,200만 달러로 연간 1,200만 달러의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계약은 6년 무려 7,850만 달러로 종전 조건을 웃도는 규모다.
이게 다가 아니다. 성과급과 팀옵션도 포함이 되어 있다. 보장된 조건이 6년 계약이며, 7년차와 8년차에 팀옵션도 들어가 있다. 계약을 최대 8년까지 이행하고, 인센티브를 더한다면 1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연간 1,300만 달러의 계약인 점을 고려하면, 옵션만 이행되더라도 1억 달러가 훌쩍 넘는 엄청난 조건이다.
디트로이트는 윌리엄스 감독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가 관심을 보였을 때도 디트로이트가 가장 많은 열의를 보였다. 하물며 윌리엄스 감독이 디트로이트의 최초 제안을 거절한 것도 확인이 됐다. 그럼에도 디트로이트는 연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의사를 내비쳤으며, 끝내 그를 설득했다.
더 놀랄 만한 사안은 디트로이트가 내건 계약 규모다. 연간 1,000만 달러는 고사하고 연간 1,300만 달러가 넘는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팀옵션까지 포함할 시, 계약 기간이 최대 8년까지 늘어난다. 여느 감독들 대부분이 최대 5년 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이번 계약은 보장 기간만 6년이며 최대 8년 계약인 점을 고려하면 시사하는 바가 상당하다.
디트로이트가 윌리엄스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재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다. 그에 대한 신뢰와 신임이 얼마나 대단한 수준인 지 엿볼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피닉스 선즈를 약체에서 플레이오프로 이끈 경험이 있다. 피닉스에서는 지난 2021년에 서부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에는 케이드 커닝햄과 아이제아 스튜어트가 팀의 미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드래프트를 통해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은 제이든 아이비, 킬리언 헤이즈, 제일런 듀렌이 버티고 있으며, 지난 시즌 중에 제임스 와이즈먼까지 데려왔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오는 2023 드래프트에서는 2순위 이내 지명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1라운드에서 5순위 티켓을 얻는데 그쳤다.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긴 했으나 여느 구단들이 복수의 로터리픽이나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과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이에 우선 기존 선수 성장을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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