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3P 53%, 리벤지 기다리는 배재고 곽민준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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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준(183cm, G,F)은 리벤지 매치를 기다린다.

배재고는 2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서 계성고를 84-67로 꺾었다. 전반전을 36-38, 근소하게 뒤진 배재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외곽포가 폭발, 전세를 뒤집었다. 3학년 박찬진(32점 8리바운드)이 존재감을 뽐냈고, 2학년 곽민준도 3점슛 9개 포함 31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예선 전적 1승 2패를 기록, 결선 진출은 좌절됐지만,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곽민준은 “예선 첫 번째, 두 번째 경기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마지막 경기가 잘 풀려서 다음 대회도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3%(9/17)에 달했다. 예선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7.2%(17/36)로 슈터로서 위용을 떨쳤다.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도 곽민준은 이날 과감한 드라이브 인도 선보였다.  

 

공격 루트에 변화를 꾀한 그는 “3점만 계속 쏘면 상대에게 견제 당하기 쉽다. 그래서 돌파로 공격을 전개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동안 몸 상태가 안 되어 있어서 시도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곽민준은 “(김준성) 코치님께서 수비와 팀 플레이를 중시하신다. 내겐 찬스 나면 무조건 던지라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공격에선 확실한 강점을 보유했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제는 2대 2 플레이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볼 핸들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번 겨울 동계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곽민준의 말이다.

후반기 첫 대회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배재고. 곽민준은 곧 열릴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배재고는 왕중왕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강원사대부고, 무룡고와 다시 한 조에 묶였다.

곽민준은 “왕중왕전에서도 이번에 만났던 강원사대부고, 무룡고를 다시 상대하게 됐다. 이번에는 졌으니 왕중왕전에선 꼭 한 번 이겨보고 싶다. 반드시 결선에 진출해서 주장인 (박)찬진이 형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고 싶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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