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 몰린 LA 레이커스가 안쪽 전력을 더할 기회를 갖는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모 밤바(센터, 213cm, 105kg)가 이번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밤바는 이르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 결승 4차전에서 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4차전에 뛰지 못할 시, 5차전에는 코트를 밟을 것으로 보도했다.
밤바는 지난 4차전을 포함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9경기 내리 결장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기 때문. 레이커스의 주요 전력이라 평가하긴 어려우나 덴버에는 리그 최고 센터인 니콜라 요키치가 자리하고 있다. 요키치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카드를 두루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 외 수비수가 없었다.
다만 레이커스가 밤바가 출전할 수 있어도 그를 얼마나 투입할 지는 의문이다. 밤바가 부상과 별개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 몸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요키치가 유려한 속임 동작과 탁월한 패싱센스로 상대를 능히 따돌릴 수 있기 때문. 밤바가 요키치를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 하치무라 루이를 요키치의 일시적인 수비수로 내세웠다. 4쿼터 요키치로부터 시작되는 많은 공격을 일정 부분 버텨냈다. 그러나 요키치는 매치업과 별개로 상대 수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요키치는 이번 시리즈에서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도 트리플더블을 곁들이고 있다.
반면 밤바는 트레이드 이후 정규시즌에서 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9.8분 동안 3.7점(.407 .313 .545)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두 경기에 나섰으나 각각 30초씩 뛰었다. 6차전에서는 승부가 일찍 결정 탓에 9분 10초를 뛰어 3리바운드를 올린 바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덴버와의 이번 시리즈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큰 점수 차를 뒤로 하고 박빙으로 몰아갔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2차전에서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앞서 있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 안방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덴버의 화력에 밀리고 말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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