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메랄코 크리스 뉴섬 "KCC 허웅,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어"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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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다"

 

메랄코 볼츠는 1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EASL B조 예선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68-72로 패했다.

 

메랄코는 4쿼터 초반 5분 동안 KCC를 무득점으로 묶는 등 한때 66-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허웅에게만 3점포 네 방과 속공을 두들겨 맞았다. 경기 막판엔 버튼에게 자유투 3구까지 내주면서 4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실을 찾은 크리스 뉴섬은 "한국 와서 좋은 경기하고, 좋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하며 "KCC가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경기가 터프한 와중에 KCC가 보여준 경기력은 그들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줬다"며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연이어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게 있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하고, 외적인 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의 마지막 빅샷은 우리의 실수고, 준비를 더 잘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메랄코는 비자 이슈로 경기 전날(17일) 밤에야 한국 땅을 밟았다. 자칫 몰수패까지 이어졌을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뉴섬은 "그런 부분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KCC의 경기력이 좋아서 진 거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비자 문제와 경기력의 연관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날 4쿼터 막판 3분 동안 14점을 몰아친 허웅에 관해선 "수비에서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허웅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다"며 허웅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KCC 전력에 관한 질문엔 "기술력이 좋은 팀이다. 그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연습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대학 때 한국 선수들과 트레이닝을 같이한 적도 있다. 그때부터 한국 선수들의 훈련량이 많은 걸 알고 있었다. 한국 농구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뉴섬은 "필리핀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선수로서 더 발전하고, 장래가 촉망한 선택을 하는 건 선수들의 자유다. 필리핀 선수들이 KBL에 와서 만족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이다. 한국도 필리핀 농구를 존중하기 때문에 필리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농구 발전을 위해 (필리핀 선수들의 한국 진출은) 좋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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