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산 현대모비스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졌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1-71로 이기며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반전 6점차 리드를 가져갔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이우석이 공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득점을 쌓았고, 공격적인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흐름을 잡았다. 두 자리 수 리드와 함께 경기 흐름을 틀어쥐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한 차례 6점차 추격을 허용했을 뿐, 큰 위기없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선수 기용에 있어 조화와 선순환이다.
먼저 출전 시간을 살펴보자. 30분을 넘게 뛴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우석이 28분 11초, 아바리엔토스도 28분 39초를 뛰었다. ‘뛸 만큼’ 뛰면서 득점과 리바운드 그리고 어시스트 등에서 자신의 역할을 100% 해내고 있다. 아바리엔토스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고, 이우석은 득점을 효과적으로 모아주고 있다.
또, 서명진과 김영현이 20분을 넘게 뛰었다. 두 선수는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로, 이날 역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아바리엔토스와 최적의 합을 선보이고 있는 김영현은 특유의 수비력 뿐 아니라 자신에게 파생되는 찬스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며 상대 팀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서명진은 지난 경기부터 이제까지 자신을 둘러쌌던 아쉬운 평가를 털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집중력 등에서 달라진 모습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두 선수(서명진, 김영현)이 자신의 역할을 해주면서 팀이 안정을 찾는 것 같다. 영현이는 벌써 연봉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명진이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전했다.
인사이드를 살펴보자. 두 외국인 선수와 함지훈, 장재석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20분씩을 나누어 뛰고 있다. 효율도 좋다. 함지훈과 장재석은 각각 경험과 높이로 인사이드를 지켜내고 있고, 두 외국인 선수는 화려한 공격력은 없지만 묵직히 인사이드를 지켜내며 현대모비스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역시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두 외국인 선수가 안정감이 넘친다. 공격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비와 에너지 레벨 그리고 인사이드에서 버텨주는 능력이 믿음직스럽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 나섰던 이우석 역시 “두 외국인 선수가 든든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분명 국내 선수들이 림 어택을 하거나 수비에서 믿음을 갖게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오프 시즌 동안 많은 부정적인 이슈를 모았던 프림의 경우 정규리그에 들어서며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잦은 항의와 돌출 행동으로 많은 우려를 샀던 프림은 정규리그로 접어들어 한 차례 5반칙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 전을 제외하곤 매 경기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불안했던 오프 시즌 평가를 완전히 뒤집어 엎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SK와 경기에선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된 자밀 워니와 대결에서 26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또, 신민석과 김국찬 그리고 김동준으로 이어지는 핵심 백업도 출전할 때 마다 공수에 걸쳐 역할은 해내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그것이 지금 현대모비스가 시즌 전 평가를 넘어 선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핵심 운용 인력은 8명에 더해진 세 명의 핵심 백업의 경기력은 수준급이었다. 전반전 잠시 공격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점, 4쿼터 중반을 넘어 한 차례 추격을 당했던 순간을 제외하곤 분명 완성도 높은 공수력을 선보인 현대모비스였고, 결과로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조호와 선순환으로 둘러싸여 있는 현대모비스의 현재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