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마감시한 전 쿠즈마 트레이드 시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3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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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주축 전력 트레이드에 나서길 바란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 트레이드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워싱턴은 이미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다. 지난 여름에 브래들리 빌(피닉스)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를 트레이드하면서 완전한 개편을 예고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이번 여름에 돌연 요나스 발런슈너스를 품었다. 당장 부족한 전력을 일정한 부분이라도 채우면서 가능하다면,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짐작된다. 이에 워싱턴은 이번 시즌 중에 기존 전력을 트레이드할 것이 유력하다.
 

그 중에서 쿠즈마가 거론될 만하다. 잔여계약(3년 약 6,443만 달러)이 부담되긴 하나 해가 갈수록 연봉이 줄어드는 형태의 계약이기 때문. 물론, 만기계약자인 말컴 브록던과 팀의 핵심 전력인 조던 풀이 있으나, 쿠즈마가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을 만하다.
 

그는 이번 시즌 치른 8경기에서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7점(.409 .292 .700) 6.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년 대비 슛 적중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부진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나 워싱턴 이적 이후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즉, 쿠즈마가 예년처럼 활약하지 못한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이 많은 자산을 확보하긴 어려워 보인다. 활약 이전에 준척급 포워드이고 약체인 워싱턴에서 뛰기에 기록이 좋았던 측면이 없지 않으나 이번 시즌 주춤하면서 가치가 종전에 비해 낮아질 만하기 때문.
 

앞서 언급했지만, 계약기간도 문제다. 워싱턴이 그와 장기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즉, 현재 진행 중인 계약은 쿠즈마의 28세부터 31세까지 담당한다. 그나마 전성기 구간을 커버하는 것이긴 하나, 자칫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이미 전력을 갖춘 팀은 그의 계약을 떠안을 여력이 없다. 기존 전력의 시즌 마감으로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관심을 가질 만하나, 다른 구단이 얼마나 흥미를 보일지 의문이다. 골든스테이트도 선뜻 그를 원할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워싱턴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2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로 일찌감치 밀려나 있다. 이번에 쿠즈마 외에도 브록던과 발런슈너스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 유력하다. 개편 중이라 노장 전력을 트레이드해 최대한 지명권이나 유망주 확보에 나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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