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의 백업 슈터? 그 이상을 노리는 소노의 새로운 슈터 김지후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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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는 이번 비시즌 소노로 이적했다. 소노의 팀 컬러와 잘 맞는 김지후다. 이는 차기 시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2014~2015시즌 데뷔한 김지후는 슈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김지후는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트레이드를 통해 ‘슈팅의 팀’ 고양 소노에 입단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비시즌 중 김지후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김지후는 “그동안 2년간 뛴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소노에 왔고 새로운 기회를 받게 됐다. 정말 설렌다. 그리고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들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계속해 “불안도 하다. 오랜 기간 실전 감각이 없다. 그래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를 때가 있다. 본 시합에서도 내가 연습 경기처럼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웃음) 그렇기에 더 열심하하고 있다. 불안감을 연습으로 해소하고 있다. 매일 1,000개씩 슈팅을 던지는 중이다. 나는 운동 선수니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코치님들과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고생이다. (웃음) 덕분에 훈련은 확실하게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김)지후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성현이가 리그 최고의 슈터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40분을 모두 뛸 수 없다. 그럴 때 지후가 해줘야 한다. 성현이와 지후가 같이 뛰는 장면도 생각해 봤다. 정말 기대된다”라며 김지후를 중요시 생각했다.

김지후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나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신 것 같다. 나도 그것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내가 기대치만큼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시즌 중에는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또한, “(전)성현이 형의 역할도 마찬가지다. 시즌 후반이 되면 체력적으로 지칠 것이다. 그때 도움이 되고 싶다. 사실 지금 성현이형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말 부담된다. (웃음) 패턴도 슈터를 위한 패턴이 많다. 나도 그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전없김왕(전성현 없으면 김지후가 왕)’이란 신조어가 생기면 좋겠다. 형의 백업이 아닌 내 역할까지도 다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전성현(189cm, F)의 빈자리를 메울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후는 “나에게 실망스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도 확신이 없다. 공백도 길었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도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부담을 이겨내고 싶다. 감독님도 그렇고 팀원들도 많이 도와주신다. 그게 큰 힘이 된다. 모두가 믿어주신 만큼 나도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부딪혀 봐야 할 것 같다. 정말 기대되는 시즌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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