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하위'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이 전한 반전 포인트는?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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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반등할 수 있을까.

앞선 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오르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하나은행은 2024-25시즌 전반기 4승 10패를 기록하며 순위표 최하단에 머물렀다.

가장 큰 이유는 ‘줄 부상’이었다. 시즌 시작 전, 야심차게 영입했던 아시아쿼터 포인트 가드 와타베 유리나 부적응으로 인한 계약 해지가 시작점이었다. 이후 가드 진에서 김시온과 정예림, 포워드 진에서 김정은, 진안, 양인영이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오갔다. 게다가 유리나 대역으로 점찍었던 박소희마저 부상과 부진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과로 비 시즌 진안 영입으로 박지수가 부재한 2024-25시즌 가장 강력한 인사이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하나은행이었지만, 좀처럼 장점을 경기력에 녹여내지 못한 채 최하위에 위치해야 했다. 경기를 운영하고 볼을 배급해야 할 가드 진 트러블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결과로 1라운드를 2승 3패로 마무리, 절반의 성공을 거뒀던 하나은행은 2,3라운드 모두 1승 4패라는 아쉬움 속에 전반기를 정리해야 했다. 가드 진 운용과 인사이드 동선 정리 그리고 해결사라는 세가지 숙제를 확인한 전반기였다.

31일 통화가 닿은 김도완 감독은 “전반기에 부상자가 많았다. 또, 고비를 넘어가는 능력이 부족하다. 외곽이 계속 침묵했다. 전반기를 통해 확인한 숙제였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모든 지표가 아쉽다. 2점슛 성공률과 개수(23%, 16.1개), 3점슛 성공률과 개수(23%, 5.3개)로 모두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수비와 리바운드 연습에 중점을 두었다. 박스 아웃 연습은 정말 많이 했다. 공격에서는 슈팅 시 자신감을 불어넣으려 했다. 기술적으로는 볼을 끌지 않고 라이브 볼을 만드는 것과 볼 없는 움직임에 중점을 둔 연습을 진행했다. 좀 강하게 하고 있다(웃음) 선수들도 위기 의식을 느낀 것 같다. 다행히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앞서 언급한 대로 전반기에 풀로 돌아간 적이 없다. 2,3라운드에는 리바운드 싸움도 밀렸다. 전반기 부족했던 외곽 처리 능력도 브레이크 타임에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분위기가 좀 바뀐 것 같다. 선수단 전체에 의지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양인영과 진안이 서서히 맞춰지는 것 같다. 박소희와 박진영이 따라와야 한다. 또, 모든 선수들이 궂은 일은 해야 한다. 열심히 해주고 있다. 후반기 반등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하나은행 강점은 양인영, 진안으로 구성된 인사이드다. 약점은 숨기고, 강점은 부각 되어야 한다. 두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어야 하는 하나은행의 현재다.
 

4위 청주 KB스타즈와 1.5게임 차로 뒤져있을 뿐이다. 반전 시나리오는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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