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이전처럼 동서 대결 변화 고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1 1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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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올스타전 선수 구성 방식을 되돌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부터 올스타전 선수 구성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NBA는 이번 시즌 막판에 선수협회와 노사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로 인해 지나친 사치세 지출을 억제하면서도 투웨이딜로 계약한 선수 보유 증가 등 많은 부분이 수정됐다. 올스타전 경기 방식도 거론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 올스타전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현재 올스타전은 각 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명의 선수가 선수를 직접 지명한다. 최다 득표자가 우선 지명하고, 이어 나머지 선수가 다른 선수를 호명한다. 이후 역순으로 이어지며, 투표로 결정된 주전 선수가 먼저 뽑힌 후, 감독 추천 선수들 중에서 드래프트로 소속팀을 정한다.
 

해당 규정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올스타전을 치렀다. 이 기간 동안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주장으로 선발되며 동료들을 직접 지명했다. 그가 독야청청하는 동안 야니스 아데토쿤보(3회), 케빈 듀랜트(2회), 스테픈 커리(1회)가 각각 올스타전에 나설 팀을 직접 꾸렸다.
 

그러나 정작 본 경기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확실하게 줄었다. 이전처럼 수비도 강하지 않은 것은 물론 3점슛 대회로 전락한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에 이전처럼 소속감을 일정 부분 유지하기 위해 이전에 진행했던 것처럼 서부컨퍼런스와 동부컨퍼런스의 대결로 이어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난 이후 NBA는 올스타전 4쿼터 경기 방식을 바꿨다. 그를 기리기 위해 3쿼터까지 나온 점수에서 24점을 더하면 경기가 끝이 난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도 어김없이 3점슛만 나오는 경향이 짙었다. 즉, 4쿼터 경기 방식을 유지한다면 동서 대결을 이어가는 것이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올스타전은 정규시즌 중 진행되는 리그 최고 이벤트다. 그러나 정작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전에는 각 팀을 대표하거나 인기가 많은 선수들이 한 진영을 이룬다는 것이 단연 많은 관심과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와 같은 것을 기대하더라도 경기력이 지나치게 느슨한 만큼, 경기 방식 변화가 도마 위에 오른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미국 내 다른 스포츠리그는 올스타전을 위해 고심했다. 대표적으로 MLB는  올스타전에서 이긴 리그에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제외가 됐다. NHL은 각 컨퍼런스가 아닌 각 디비전별 대표 선수를 구성한다. 네 팀이 당일에 걸쳐 토너먼트를 치른다.
 

NFL은 프로볼이라 불리는 올스타전 정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종전에 동서 대결을 지속하다 잠깐 동안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부상 방지를 위한 접촉이 없는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70년부터 2009년까지 모든 시즌이 끝난 후에 열렸으나, 최근에는 슈퍼볼 직전에 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슈퍼볼에 나서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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