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차기 전력 보강 위해 크레익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3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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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전력 보강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시카고 불스의 토레이 크레익(포워드, 196cm, 100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지난 여름에 별다른 보강에 나설 수 없었다. 이미 지출 규모가 실로 많아 다른 전력을 더할 여지가 없었기 때문. 게다가 크리스 미들턴을 끝까지 지키면서 밀워키의 선택지도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불안한 시즌 초반과 제한적인 트레이드
이번 시즌 초반에 예상 밖의 부진한 출발을 하면서 밀워키에 관한 우려는 더욱 증폭됐다. 서서히 회복하고 있으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초반에 다소 많은 패배를 적립한데다 긴 연승기류에 몸을 싣지 않는 이상 당장 직접적인 도약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동부컨퍼런스에 속해 있어 난이도는 낮으나 시간이 걸릴 만하다.
 

문제는 이후다. 현재는 시즌 초반이라 괜찮으나, 시즌 중에 다른 구단이 움직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결정적으로 동부의 관문을 뚫어내기 위해서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넘어야 한다. 하물며 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고려해야 한다. 즉, 현재의 밀워키가 당장 이들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대목이긴 하다. 그러나 밀워키의 카드는 극히 제한적이다. 이미 재정적인 유동성이 꽉 막혀 있는 데다 제시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가 전무하기 때문. 그나마 보유하고 있는 지명권도 적은 데다 마존 보챔프나 AJ 존슨마저 건네기에는 향후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벅스가 크레익을 주시하는 이유
그나마 크레익이라면 흥미를 가질 만하다. 그는 밀워키에 몸담은 전력이 있는 데다 향후 부담이 적기 때문. 다른 구단의 수요도 많다고 보기 어렵다. 그는 현재 시카고 불스에서 뛰고 있으나, 부상 중인 패트릭 윌리엄스가 돌아온다면 그의 입지는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밀워키가 그를 연두에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단, 그는 이미 30대 중반이다. 노장 대열에 진입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밀워키가 그를 품는다고 해서 당장 전력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봐야 한다. 현재 빈약한 프런트코트에 보탬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전력의 핵심이 앉고 있는 부담을 얼마나 줄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시즌 활약도 논하기는 아직 섣부르다. 현재까지 네 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1.3분을 뛰며 5점(.438 .308 1.000) 2.5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나마 최근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27분 이상을 뛰며 시즌 최다인 15점을 포함해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3점슛도 곁들였다. 단, 그의 활약이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다.
 

즉, 다른 팀의 영입 후보에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어 그를 데려갈 여지는 있다. 그러나 밀워키가 시카고가 바라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 무엇보다, 그는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밀워키가 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기계약자를 받기 위해 선뜻 보챔프나 존슨을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즉, 조건 조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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