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무슨 일?' 수원 KT, 원주 원정서 한 쿼터 자유투 최저 성공률 불명예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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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쿼터에 자유투 성공률 12.5%(1/8)를 기록하면서 한 쿼터 자유투 성공률(8개 시도 기준) 최저 기록을 작성했다. 

 

수원 KT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72로 패했다. 

 

1쿼터 초반 이후 리드를 내준 KT는 2쿼터에 32-45까지 뒤처졌다. 3쿼터엔 DB의 야투난과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지만,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가 활약한 DB에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눈에 띄는 점은 슛 성공률이다. KT는 이날 2점슛 성공률 29.3%(12/41), 3점슛 성공률 36.4%(12/33), 자유투 성공률 42.9%(6/14)를 기록했다. 

 

먼저 2점슛. KT는 페인트 존 안에서만 31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그중 20개가 림을 벗어났다. 3점슛 33개 중 21개를 놓쳤으니, 페인트 존 슛이 3점슛만큼이나 안 들어간 셈이다. 페인트 존 슛 성공률은 35.5%(11/31). 

 

자유투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자유투 14개를 얻었는데, 림을 통과한 건 6개에 불과했다. 특히, 2쿼터 자유투 성공률은 12.5%(1/8). 올 시즌 한 쿼터에 자유투 8개를 시도한 팀 중 최저 성공률이다. 

 

범위를 KBL 역대로 확대해도 최저 기록에 해당한다. 어느 한 팀이 한 쿼터에 자유투 8개를 시도해 단 1개를 넣은 적은 이날 KT를 포함해 총 6차례뿐이다. 참고로 한 쿼터에 자유투 8개를 시도해 한 개도 못 넣은 팀은 없었다. 

 

올 시즌 KT의 슛 성공률 이슈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KT는 2점슛과 페인트 존 슛, 자유투 등의 슛 성공률 부문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9위. 

 

2점슛 성공률은 45.8%(350/764)로 리그 평균인 51.0%(3,744/7,340)보다 5.2% 낮고, 페인트 존 슛 성공률은 51.3%(304/593)로 리그 평균 56.8%(3,088/5,440)보다 5.5% 낮은 수준이다. 

 

3점슛 성공률은 28.2%(150/531)로 리그 평균 30.7%(1,467/4,774)와 2.5% 차이, 자유투 성공률은 67.3%(167/248)로 리그 평균인 72.1%(1,794/2487)보다 4.8% 낮다. 

 

이날 경기 종료 기준, 10승 8패로 4위에 올라 있는 KT. 1위와는 3.0경기 차, 9위와는 3.5경기 차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KT의 슛 성공률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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