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열세’ 정관장 인사이드, 김상식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는?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1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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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대만 푸오이안 파일러츠에 복수전에 성공했다.

안영 정관장은 3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타오위안과 연습 경기에서 93-85, 무려 28점차 대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시즌 준비를 지나치고 있음을 알려왔다.

정관장은 지난 대만 전훈에서 51-70으로 대패를 경험했던 팀. 조직력 구축과 호흡 끌어 올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위한 연습 과정이었다.

많은 실험이 포함된 선수 기용에도 불구하고 2쿼터를 제외한 세 쿼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에 더해진 완성도 높은 수비로 복수전을 완성한 것.

캐디 라렌이 수비 등에서 강점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최성원과 배병준의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아시아쿼터인 하비 고메즈는 시즌 활약을 예상케하는 모습을 이어갔고, 새롭게 KBL에 합류한 마이클 영이 적응 과정을 거쳤다.

그 중, 인사이드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이종현과 김경원 그리고 정효근이 주인공이다. 선발 출전한 선수는 이종현이었다. 이후 정효근이 경기에 나섰고, 3쿼터에 접어들어 김경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시점인 3쿼터를 기준으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선수는 김경원이었다. 전반전을 건너뛴 김경원은 3쿼터를 모두 뛰었고, 공수에 걸쳐 높은 집중력과 할동량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음을 알려왔다.

타오위안 외국인 선수가 2명이 포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인사이드에서 활동하며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페인트 존 하단에서 공격을 실행함에 있어도 주저하지 않았다. 몸 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10분을 지나쳤다. 적어도 90점은 줄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이번 시즌 정관장 인사이드는 상대적으로 열세다. 상위권에 포진이 유력한 팀에 비해 분명 객관적으로 약하다. 김상식 감독 역시 동의하는 부분이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인정이 되는 부분이다. 용병술로 메꿔야 한다. 이종현은 높이에, 정효근과 김경원은 트랜지션에 장점이 있다. 효근이는 외곽도 가능하다. 세 선수 컨디션 그리고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하게 기용, 당일 경기에 따른 최적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종현과 정효근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승부가 끝난 4쿼터에 정효근이 슛감을 잡은 정도가 고무적이다. 하지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종현과 정효근 역시 강점이 뚜렷하다. 김 감독이 짚은 부분이다.

인사이드 로테이션의 최적화. 정관장과 김 감독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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