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활약' 정관장 고메즈, 상대적 열세 뛰어넘을 수 있을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1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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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대만 푸오이안 파일러츠에 복수전을 완성했다.

안영 정관장은 3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타오위안과 연습 경기에서 93-85, 무려 28점차 대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시즌 준비를 지나치고 있음을 알려왔다.

정관장은 지난 대만 전훈에서 51-70으로 대패를 경험했던 팀. 조직력 구축과 호흡 끌어 올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위한 연습 과정이었다.

많은 실험이 포함된 선수 기용에도 불구하고 2쿼터를 제외한 세 쿼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에 더해진 완성도 높은 수비로 복수전을 완성한 것.

이미 KBL 경험이 있는 캐디 라렌은 다소 아쉬웠던 대만 전훈 당시 몸 상태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새롭게 합류한 마이클 영도 부족한 공격력을 상쇄할 수 있는 활동량과 이타심으로 한 경기를 지나쳤다.

또, 박지훈은 경기 운영 등에서 믿을맨의 모습을, 최성원과 배병준은 좋은 슛감으로 경기를 관통했다.

또, 한 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아시아쿼터 하비 고메즈였다. 긴 머리를 자르고 말끔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선 고메즈는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자신의 출전 시간을 해결했다.

또, 타오위안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몸 싸움으로 인사이드를 사수했다. 든든했다. 타 팀에 비해 열세인 3번 포지션을 해결해줄 수 있는 느낌을 주었다.

가장 눈에 띈 건 트랜지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었다. 자신이 직접 리바운드 후 코스트 투 코스트 상황을 통해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했고, 트레일러로 나서 골밑을 지키는 상대 선수를 파워와 기술로 제친 후 골밑슛으로 만들기도 했다. 또, 간간히 적극적으로 던지는 3점포 역시 듬직했다.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대만 세 번째 경기부터 완전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슈팅이 좋다. 시키는 것도 잘 소화한다. 돌파도 좋다. 조직적인 것이 조금 부족하다. 비 시즌때 강조했다. 지금은 줄였다. 그러다 보니 더 좋아진 것 같다. 주전 3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완전히 듬직하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시즌 중 변준형과 한승희가 합류한다. 박지훈과 최성원에 더해지는 변준형 존재감으로 가드 진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3,4번 쪽에서 열세라는 평가가 있다. 고메즈가 지금처럼 해준다면 이 역시 일부분 상쇄가 가능해 보인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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