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순위표 최하단으로 떨어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졌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1-81로 패했다.
이대성이 19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유슈 은도예가 13점 12리바운드, SJ 벨란겔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3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결과로 1승 4패를 기록하며 10위로 떨어졌다.
전반전,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가져가며 선전했다. 36점을 득점하고 41점을 실점하며 후반전 추격의 기틀은 마련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 수비와 트랜지션에 문제가 발생했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현대모비스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15-24, 9점차 열세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고 말았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7점차로 좁혀가며 역전의 희망을 쏘았다.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3연패를 경험해야 했다.
아쉬운 시즌 초반이다. 시즌 전 이대성 영입과 정효근 복귀 그리고 FA를 통해 아쉬운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우승후보에 까지 이름을 올리는 등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현재까지 다르다. 가장 큰 이유는 조력자의 부재다.
전력의 핵심인 이대성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스탯을 남기고 있다. 유도훈 감독이 신뢰를 주고 있는 이유다. 공수에 걸쳐 높은 집중력과 함께 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에도 “(이)대성이는 잘 해주고 있다. 수정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신뢰한다. 변화에 대한 부분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분명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머피 할로웨이의 위력이 예전만 못하다. 운동량이 충분하지 못한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스타팅으로 출전한 할로웨이는 수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장면을 남겼다.
할로웨이 최종 성적은 7점 10리바운드. 2점슛 7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켰다. 42.9%의 야투 성공률. 다소 아쉬운 수치다. 유 감독의 워딩이 수긍이 가는 모습과 기록이었다.
또, 포워드 라인에서 힘을 내줘야 할 전현우가 지난 시즌만 못하다. 이날 9분을 뛴 전현우는 2점슛 한 개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3점슛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3점슛은 전현우의 시그니처 플레이다. 전현우의 3점이 절실한 현재다. 유 감독 역시 전현우 상태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대헌의 존재감에도 분명한 아쉬움이 있다. 21분을 넘게 뛰었지만, 6점에 그쳤다. 이 부분도 유 감독의 안타까움 중 하나였다.
가장 큰 아쉬움 중 하나는 차바위의 부재다. 부상으로 인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유 감독은 “주말 캐롯 전 이후에나 출장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차바위는 한국가스공사 또 다른 의미의 심장이다. 수비와 한방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과 할로웨이가 핵심이다. 정효근을 필두로 활약이 필요한 선수들이 부진한 상태다. 분발이 필요한 현재가 아닐 수 없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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