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미디어데이] 쌍둥이 감독 모두 경험한 LG 이재도,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한 게 많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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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다”

KBL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22~2023 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팀 운영 방안과 목표, 각오 등을 밝혔다. KBL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팬들의 질문에도 응답했다.

5개 구단이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눈여겨볼 것 중 하나는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다. 두 명의 감독은 쌍둥이 형제.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쌍둥이 감독’이라는 역사를 썼다.

창원 LG의 이재도(180cm, G) 역시 이색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쌍둥이 감독을 모두 경험한 유일무이한 선수다. 2015~2016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조동현 감독을 경험했고, 2021~2022 시즌부터 조상현 신임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취재진은 이재도에게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의 공통점,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농구를 기준으로 말씀해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재도는 “같은 점을 말씀드린다면, 너무 많은 것 같다. 말투와 목소리, 경기 때 서 있는 발의 밸런스와 쓰는 단어까지 비슷하다”며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공통점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농구 선수들이 농구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개인 운동을 하면 더 좋아하시고, 다른 팀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좋아하신다”며 운동량에 관한 공통점을 덧붙였다.

계속해 “처음에는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다. 조상현 감독님한테 ‘조동현 감독님과 비슷한 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리니, 혼이 났다(웃음)”며 공통점에 집중했다.

그리고 “같은 게 많으셔서, 다른 점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나마 차이점을 말씀드린다고 하면, 조상현 감독님께서 조금 더 유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아. 조상현 감독님께서 조동현 감독님보다 돈을 조금 더 잘 쓰신다(웃음)”며 차이점을 살짝 언급했다.

한편, LG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처음 맞붙었다. 기선을 잡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승부는 시작되지 않았다. 두 팀의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은 오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조상현 감독-이재도(이상 창원 LG)
사진 설명 2 = 조동현 감독(울산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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