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22~2023 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팀 운영 방안과 목표, 각오 등을 밝혔다. KBL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팬들의 질문에도 응답했다.
5개 구단이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눈여겨볼 것 중 하나는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다. 두 명의 감독은 쌍둥이 형제.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쌍둥이 감독’이라는 역사를 썼다.
창원 LG의 이재도(180cm, G) 역시 이색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쌍둥이 감독을 모두 경험한 유일무이한 선수다. 2015~2016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조동현 감독을 경험했고, 2021~2022 시즌부터 조상현 신임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그러자 이재도는 “같은 점을 말씀드린다면, 너무 많은 것 같다. 말투와 목소리, 경기 때 서 있는 발의 밸런스와 쓰는 단어까지 비슷하다”며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공통점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농구 선수들이 농구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개인 운동을 하면 더 좋아하시고, 다른 팀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좋아하신다”며 운동량에 관한 공통점을 덧붙였다.
계속해 “처음에는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다. 조상현 감독님한테 ‘조동현 감독님과 비슷한 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리니, 혼이 났다(웃음)”며 공통점에 집중했다.
그리고 “같은 게 많으셔서, 다른 점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나마 차이점을 말씀드린다고 하면, 조상현 감독님께서 조금 더 유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아. 조상현 감독님께서 조동현 감독님보다 돈을 조금 더 잘 쓰신다(웃음)”며 차이점을 살짝 언급했다.
한편, LG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처음 맞붙었다. 기선을 잡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승부는 시작되지 않았다. 두 팀의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은 오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조상현 감독-이재도(이상 창원 LG)
사진 설명 2 = 조동현 감독(울산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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