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세컨드 찬스 득점 22-3 압도’ 삼성, 상무 상대 승리...컵대회 첫 번째 경기 승리 성공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5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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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컵대회 첫 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 삼성은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경기에서 상무를 상대로 87–77로 승리했다.

 

서울 삼성은 이날 승리로 대회 첫 번째 승리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컵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무의 첫 번째 승리 또한 무산시켰다.

코피 코번(211cm, C)이 19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이원석(207cm, C)도 18점 8리바운드(공격 4)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저스틴 구탕(188cm, G)도 1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삼성은 확실한 페인트 존 우위를 바탕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코번의 존재감이 특히 돋보였다. 상무가 더블팀을 활용해 저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압도적인 파워로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후 이동엽(193cm, G)의 속공을 시작으로 삼성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동엽은 좋은 패스로 최승욱과 이원석의 득점을 살리기도 했다. 연속 8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장악했다. 게다가 코번의 멋진 블록슛에 더불어 최승욱이 3점을 추가, 순식간에 13-2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막판 삼성은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이 약간 정체된 사이, 상무가 3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연이어 3점을 허용하자 공격 흐름이 급격히 정체되었다. 순식간에 13-11까지 추격당했다. 상무의 변칙 수비에 흔들리기도 했다.

삼성은 잠시 흔들렸지만, 데릭슨을 필두로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최현민(195cm, F)이 3점으로 상대의 공세에 찬 물을 끼얹었고, 데릭슨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필두로 한 삼성이 27-19로 1쿼터를 앞설 수 있었다.

2쿼터 삼성은 확실히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공수에서 안정감이 돋보였다. 공격에선 코번과 데릭슨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상무의 변칙 수비를 적절한 패스로 공략했다. 3점 성공률은 아쉬웠지만(3점 : 1/5), 찬스를 많이 창출 해냈다.

수비에서도 코번과 데릭슨의 존재감이 컸다. 페인트 존에서 확실한 높이를 과시했다. 높이를 의식한 상무는 다소 단조로운 점프 슛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그 결과 상무의 야투 성공률은 떨어졌다. 단 11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야투 성공률은 30%도 되지 않았다(2점 : 4/10, 3점 : 1/7).

쿼터 막판은 코번의 독무대였다.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의 골 밑을 자유자재로 누볐다. 상무의 수비가 2~3명이 동시에 수비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제 몫을 다 했다. 삼성이 확실히 앞서는 데 공헌했다. 확실히 점수를 벌린 삼성은 전반을 46-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삼성은 압도적인 골 밑 장악을 바탕으로 앞서 나갔다. 3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5개, 세컨드 찬스 득점 6점을 추가했다. 특정 선수만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지 않고, 선수단 전원이 투지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대와의 거친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또 한 번 추격 당했다. 상대의 3점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냈지만,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던 사이 상무가 연속해 3점을 성공시켰다. 전현우(193cm, F)를 필두로 한 상대의 외곽에 흔들렸다.

삼성은 57-55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최현민이 급한 불을 껐다. 3점을 적중시켜 상대의 분위기를 끊었다. 이어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는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간신히 일정 간격을 유지한 삼성은 3쿼터를 63-58로 아슬아슬하게 앞설 수 있었다.

삼성은 3쿼터 막판 흔들린 분위기를 4쿼터에 바로 잡았다. 4쿼터 첫 득점을 최승욱의 3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저스틴 구탕의 멋진 앨리웁 덩크가 나오기도 했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상무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삼성 선수들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최승욱이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했고, 이원석(207cm, C)도 존재감을 보였다. 10점 내외의 간격을 꾸준히 유지했다.

양 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상무는 끈질기게 추격했고, 삼성 또한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남은 시간 삼성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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