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제공권 싸움에서 KCC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111-72로 승리했다.
패배하는 게 더 어려울 정도였다. SK는 리바운드에서 48-19로 압도했다. 고메즈 델 리아노(3점슛 3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민우(3점슛 3개 포함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건우(14점 4리바운드), 김형빈(3점슛 2개 포함 13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문가온(3점슛 1개 포함 1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선상혁(11점 4리바운드), 강재민(10점) 등 엔트리 9명 중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작성했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KCC는 3점슛 성공률도 16.7%(6/36)에 그치면서 고전했다. 송도고 출신 이찬영(3점슛 3개 포함 21점 2리바운드 2스틸)과 송동훈(3점슛 1개 포함 14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여준형(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태영(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팽팽했던 1쿼터. SK는 김건우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KCC는 전태영이 초반 공격을 이끈 가운데, 신인 이찬영이 맹활약했다. 이찬영은 내외곽에서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한 데다, 상대의 볼까지 훔쳐냈다.
1쿼터 1분 30초를 남겨두고 이찬영의 두 번째 3점포로 25-18, KCC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SK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쏟아지는 실책에 번번이 공격권을 잃었다. 전태영과 여준형의 속공으로 29-20, KCC의 리드로 1쿼터의 막이 내렸다.
2쿼터는 이주영과 박민우가 나란히 3점포를 가동하면서 출발했다. 이후엔 다소 소강상태 속에서 주고받는 양상이 펼쳐졌다. 2쿼터 중반에는 SK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고메즈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고, 김형빈이 골밑에서 점수를 더했다.
35-33까지 쫓긴 KCC는 송동훈의 자유투 2구로 한숨 돌렸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시소게임 끝에 리드를 내줬다.
50-49, SK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SK가 KCC를 따돌렸다. 고메즈를 중심으로 선상혁과 김형빈, 장문호가 손을 보탰다. SK가 15점을 쌓을 동안, KCC는 여준형과 이찬영이 4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SK는 박민우와 김형빈, 김건우가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반면, KCC는 야투가 림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리바운드까지 걷어내지 못하면서 58-80까지 밀려났다.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이찬영 3점슛이 터졌다. 그러나 강재민과 전성환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3쿼터를 61-84로 마쳤다.
4쿼터에 이변은 없었다. SK는 고메즈를 필두로 선상혁, 강재민, 박민우, 문가온 등이 고루 득점에 가담하면서 일찌감치 100점 고지를 밟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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