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보낸 애틀랜타, 데이비스 품을 후보로 부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4: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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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를 노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 영(워싱턴)을 트레이드했다. 그를 보내는 대신 C.J. 맥컬럼과 코리 키스퍼트를 받으면서 가용 인원을 한 명 더 확보했다.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올스타 가드를 유능한 득점원과 백업 포워드를 더하면서 선수층을 잘 다졌다.
 

애틀랜타가 영을 처분하면서 데이비스를 겨냥할 가능성이 두루 대두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데이비스의 잠재적인 트레이드 행선지로 관심을 모았다. 파워포워드 자리가 다소 애매하기도 하거니와 그가 가세한다면 당장 경험 충원은 물론이고 전력적인 측면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려도 있다. 데이비스는 내구성에서 의문이 많기 때문. 그러나 애틀랜타가 재커리 리샤쉐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보낸다면, 조건을 꾸릴 만하다. 데이비스와의 몸값 차이가 거의 없는 데다 애틀랜타도 만기계약과 장기적으로 함께하기 어려운 카드를 보낸다면 거래 조율이 가능하다.
 

댈러스로서도 데이비스를 처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데이비스를 보내고 추가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망주를 데려간다면 최상이다. 리샤쉐의 잠재력에 의문 부호가 뒤따른 것은 사실이나 댈러스가 당장 데이비스를 보내고 쿠퍼 플래그와 함꼐할 동년배의 유망주를 구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계약적인 측면에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출 만하다. 댈러스는 데이비스의 잔여계약(3년 약 1억 7,000만 달러)을 만기계약과 신인계약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 포르징기스를 받는다고 한다면, 당장 향후 마주할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댈러스로서는 리샤쉐와 동행하면 되는 만큼, 지출 범위가 줄어드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데이비스의 잔여계약과 더불어 그가 바라는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데이비스의 선호와는 별개로 트레이드가 된다면 연장계약은 별개의 문제이긴 하다. 애틀랜타가 굳이 채워줄 이유가 없다. 건강도 문제지만, 어차피 리샤쉐가 차지하는 비중과 포르징기스의 결장을 고려하면, 못할 이유가 없는 측면도 있다.
 

단, 댈러스가 지명권을 바라거나, 데이비스의 건강이 여전히 답보 상태라면, 애틀랜타가 적극 나설 이유가 없다. 데이비스가 코트에서 여전히 부상에 따른 불확실성을 안고 있기 때문. 애틀랜타도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전력적인 측면을 좀 더 고려할 때, 지명권 소진 없이 데이비스를 품는다면, 충분히 좋은 보강이 될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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