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연승’ LG, KCC 완파하고 공동 6위 도약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5: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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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모처럼 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부산 KCC를 74-52로 완파했다. 칼 타마요(19점), 아셈 마레이, 유기상(각 12점)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LG는 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7승(10패)째를 수확,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제공권 장악(41-26) 역시 승인으로 작용했다.

주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 KCC는 최준용, 허웅, 이승현 등이 분전했으나,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KCC는 9승 9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KCC는 캘빈 에피스톨라-허웅-정창영-최준용-리온 윌리엄스, LG는 양준석-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LG 25–15 KCC: 타마요와 허웅의 쇼다운, LG 리드
경기 초반 LG 타마요와 KCC 허웅의 쇼 다운이 펼쳐졌다. 타마요는 내외곽을 오가며 1쿼터에만 9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자 허웅 역시 3점슛 1개 포함 9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타마요를 선봉에 내세운 LG는 양준석과 마레이가 10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1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슛 2방을 곁들인 LG가 먼저 리드(25-15)를 잡았다.

반면, KCC는 주말 연전 여파로 인해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1쿼터 야투 적중률이 39%(7/18)에 그쳤고, 제공권 열세(4-9)까지 겹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LG 41–29 KCC: 제공권 우세 LG, 리드 늘린 원동력
2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기세를 올렸다. 이승현(8점)의 활약과 버튼까지 골 맛을 보며 25-27, 금세 접전 승부를 연출했다. 그러나 골밑 열세와 외곽포까지 침묵을 지키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LG는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뒤 공격에서 활로를 되찾았다. 타마요(6점)의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물꼬를 튼 LG는 정인덕의 한 방, 마레이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유기상도 전반 막판 3점슛을 터트리며 제 몫을 해냈다.

전반 내내 제공권에서 우위(18-10)를 점한 LG는 41-29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3쿼터, LG 58–42 KCC: 격차 늘린 LG, 고전하는 KCC
후반에도 LG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상대의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한 LG는 3쿼터 중반 51-36까지 달아났다.

KCC는 3쿼터 들어 수비 변화를 꾀했다. 3-2 드롭 존을 꺼내들었지만,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후반전 개시 이후 약 3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 KCC는 이후 허웅의 한 방으로 공격 갈증을 해소했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은 KCC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LG에 맞섰으나, 좀처럼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고전했다.

3쿼터 막판 먼로와 유기상의 연속 득점을 묶어 LG는 58-40,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4쿼터, LG 74–52 KCC: 2연승 LG, 2연패 KCC
4쿼터도 LG의 분위기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이경도가 연속 5점을 몰아치며 63-44, 간격을 유지했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LG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승리를 확정한 LG는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흘려보내며 오랜만에 연승에 성공, 반등의 기틀을 다졌다.

반면, KCC는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난조를 보이며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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