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가 하나은행을 완파했다.
부산 BNK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이소희,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 활약을 묶어 부천 하나은행을 67-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BNK는 13승 4패를 기록하며 2위 두 팀(삼성생명, 우리은행)에 2.5경기를 앞선 1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12패(5승)째를 당하며 6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 BNK 20-8 하나은행 : ‘12점 리드’ BNK, 핵심은 ‘공수 조화
BNK는 안혜지, 이소희,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 박성진이 선발로 나섰고,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 김시온, 박진영, 양인영, 진안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BNK가 안혜지, 김소니아, 이소희 릴레이 골로 7-2로 앞섰다. 하나은행이 3분 동안 만든 득점은 진안 점퍼에 불과했다. BNK가 사키 속공으로 골을 추가했다. 공수에 걸쳐 아쉬움이 계속되는 하나은행은 4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이후 BNK가 이소희 자유투로 10-4로 리드를 유지했다.
5분이 지나면서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3분이 남을 때까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3분 안쪽에서 하나은행이 김시온 커트 인으로 한 발짝 따라붙었고, BNK가 바로 김소니아 점퍼로 14-8로 리드를 유지했다.
BNK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견고한 수비로 실점을 계속 차단했고, 김소니아 점퍼로 17-8로 앞섰다. 하나은행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종료 12초전, 사키 3점이 터졌다. 12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BNK였다.
2쿼터, BNK 39-15 하나은행 : 이어지는 상승세, 점수차는 무려 ’24점‘
BNK가 속공 두 개에 힘입어 24-8로 크게 앞섰다. 하나은행은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질 뿐이었다. 하나은행 추가점은 계속 나오지 않았고, 3분 20초가 지날 때 BNK가 사키 3점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19점차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하나은행이 빠르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박성진이 리버스 레이업을 완성했다. 하나은행 추가점은 요원했다. 4분 30초가 지날 때 진안이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든 후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4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31-11, 20점을 앞섰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를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소희 3점이 터졌다. 하나은행은 다시 2분이 넘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김정은 자유투로 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BNK가 다시 이소희 3점으로 받아쳤다. 김정은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BNK가 계속 넉넉한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30초 안쪽에서 사키 3점이 터졌다. 하나은행은 턴오버를 범했다. BNK가 무려 24점을 앞섰다.

BNK가 경기 재개 후 김소니아, 사키 연속 3점포로 44-18, 무려 2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하나은행은 공격에서 계속 턴오버가 발생했고, 수비에서 집중력도 계속 아쉬움을 드러내며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점퍼를 가동했고, 연이은 안혜지 돌파가 나왔다. 30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BNK였다.
5분이 지날 때 하나은행이 쿼터 첫 골에 성공했다. 겨우 20점 고지를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이후 이소희와 양인영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잠시 경기는 소강 상태로 흘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은행 정현 3점포가 터졌다. 하나은행 경기 첫 3점포였다. 25-50, 25점차로 좁혀(?)가는 득점이었다.
다소 루즈한 흐름 속에 후반으로 접어들었고, 간혹 점수가 더해졌다. BNK가 26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가비지 쿼터를 남겨두고 있었다.
4쿼터, BNK 67-41 하나은행 : 길었던 가비지 타임, 백업에겐 ’소중한 시간‘
이미 승부가 갈린 경기, 분위기는 다소 루즈할 수 밖에 없었다. 5분 동안 더해진 득점은 7점. BNK가 4점을, 하나은행이 3점만 만들었을 뿐이었다. 5분이 지날 때 BNK가 박경림을 기용, 베스트 라인업을 모두 제외했다. 완전히 승리를 확신하는 장면이었다.
하나은행도 양인영, 김정은, 유즈키 등을 제외했다. 백기를 드는 장면이었다. 경기장은 모두 백업 선수들로 채워졌다. 조용한 열정이 느껴졌다. 코칭 스텝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순간이었다.
BNK 승리 확률은 100%였고, 간간히 점수가 더해졌다. 자주 나설 수 없는 1군 경기에 나선 백업들 열정이 느껴졌던 4쿼터 후반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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