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우석은 외곽포+숀 롱은 높이’ 현대모비스, 소노 제압 … 단독 2위 유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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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소노를 제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4-67로 꺾었다. 2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또, 소노전 2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단독 2위(16승 7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때 33-41까지 밀렸다. 그러나 숀 롱(206cm, F)이 골밑 득점으로 안정감을 심어줬고, 이우석(196cm, G)이 3점 라인 밖과 골밑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두 중심 자원의 활약이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7-25 고양 소노 : 마음을 모아

[현대모비스-소노, 1Q 주요 기록 비교]
- 득점 인원 : 6명-3명
- 5점 이상 득점 인원 : 3명-2명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이정현(187cm, G)과 DJ 번즈 주니어(204cm, C)의 합작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정현과 번즈의 2대2를 제어하지 못했다. 두 선수를 향한 수비부터 헐거웠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정현부터 강하게 막았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같은 패턴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실점 속도도 느려졌다.
그리고 많은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공격 때 볼을 많이 만졌다. 동시에, 공격 템포가 빨랐다. 그런 이유로, 많은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들 모두 자신 있게 슈팅. 현대모비스는 ‘고른 공격 분포’로 재미를 봤다.

2Q : 고양 소노 46-46 울산 현대모비스 : 육각형 플레이어

[이정현 2Q 기록]
- 10분, 7점(2점 : 3/4) 3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스틸

이정현의 공수 밸런스는 KBL 가드 중 최정상급이다. 그래서 이정현을 상대하는 팀은 이정현의 공격력과 손질 능력까지 감안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정현은 이를 상관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강한 수비를 순간 스피드로 극복했고, 상황에 맞는 영리한 패스로 현대모비스 수비의 허점을 찾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수비 계획을 엇나가게 했다(사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전 이정현의 화력을 어느 정도 생각했다).
이정현은 수비하면서 공격했다. 빼앗는 수비로 공격 기반을 만들었다. 특히, 2쿼터 종료 2분 14초 전에는 스틸 이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유도했다. 그래서 이정현은 또 한 번 증명했다. 모든 면에 능한 ‘육각형 선수’라는 사실을 말이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7-60 고양 소노 : 신구조화와 플러스 알파

[현대모비스 주요 선수 3Q 기록]
- 이우석 : 10분, 6점(3점 : 2/4)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함지훈 ; 10분, 6점(2점 : 3/4) 3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현대모비스는 ‘리빌딩’과 ‘윈 나우’를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 ‘미래 자원의 발전’과 ‘현재의 성적’을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 공존하기 쉽지 않은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두 마리 토끼를 잘 사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선두권에 포진하고 있고, 이우석(196cm, G)이라는 미래 에이스가 현재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신구 조화’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현대모비스의 상징이자 최고참인 함지훈(198cm, F)이 속공과 골밑 공격으로 소노 수비를 흔들었고, 이우석이 많은 활동량과 3점포로 함지훈과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모비스 강점인 ‘높이’가 잘 나왔다. 페인트 존 득점(12-6)과 공격 리바운드(5-0), 세컨드 찬스 포인트(7-0) 모두 현대모비스의 완승. 그런 이유도 뒷받침됐기에, 현대모비스가 기세를 탈 수 있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4-67 고양 소노 : 연승, 그리고...

[현대모비스, 쉽지 않았던 여정]
1. 2024.12.21.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72-95 (패)
2. 2024.12.24.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8-91 (패)
3. 2024.12.27.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5-79 (승)
4. 2024.12.29. vs 고양 소노 (울산동천체육관) : 84-67 (승)
5. 2024.12.3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동천체육관) : ? => 농구영신

 * 2연패 후 2연승
 * 시즌 5번째 연승
[현대모비스, 4Q 주요 장면]
1. 4Q 시작 27초 : 박무빈 패스 -> 이우석 3점 (현대모비스 70-60 소노)
2. 4Q 시작 1분 25초 : 숀 롱 풋백 덩크 (현대모비스 74-60 소노)
3. 4Q 시작 4분 30초 : 한호빈 버저비터 3점 (현대모비스 77-63 소노)


현대모비스가 4쿼터 시작 후 1분 25초 동안 7-0으로 소노를 압도했다. 점수는 74-60. 게다가 소노의 후반전 타임 아웃을 2개나 소진시켰다. 현대모비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2분 55초 만에 이정현에게 3점을 맞았다. 11점 차(74-63)이기는 했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조금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았다.
한호빈(180cm, G)이 타임 아웃 후 치명타를 날렸다. 3점 라인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볼을 잡았지만, 공격 종료 시간 부저와 동시에 3점을 성공한 것. 77-63으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소노전을 마쳤다. 그리고 2024년 12월 31일 22시에 열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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