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 부재가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 (김효범 삼성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A조 예선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73으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A조 1위. 4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B조 1위인 수원 KT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178cm, G)와 곽정훈(188cm, F)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두 선수의 강한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기대했다. 두 선수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고, 한국가스공사는 턴오버 유도와 속공 득점으로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가용 외국 선수가 1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종료 26초 전 21-23으로 역전당했다. 그렇지만 강한 압박수비와 많은 활동량으로 삼성을 밀어붙였다. 외국 선수 없는 상황에서도 삼성과 대등하게 맞섰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한국가스공사는 46-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첫 3분 동안 삼성을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해당 시간 동안 11-0. 한국가스공사는 57-46으로 달아났다.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점수 차였다.
하지만 정성우와 이대헌(196cm, F)이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물러났다. 김낙현(184cm, G)도 경기 종료 6분 48초 전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러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고비마다 3점을 터뜨렸고, 한국가스공사의 압박수비가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처음으로 컵대회 4강전에 나선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높이와 리바운드에서는 밀렸지만,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참가했다. 또, 선수들이 상대 진영부터 압박했기에, 우리가 턴오버를 많이 유도할 수 있었다. 다들 그만큼 적극적으로 뛰어줘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고쳐야 할 점도 있다. 우리가 많은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팀의 실점 속도가 빨랐다. 그 점만큼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원석(206cm, C)이 돌파에 이은 왼손 인 유어 페이스 덩크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의 압박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의 점수는 한국가스공사와 비슷했으나,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와 기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최승욱(193cm, F)과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코피 코번(211cm, C)이 골밑을 지배했고, 신예 조준희(188cm, G)도 3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의 압박수비와 강한 몸싸움에 고전했다.
동점(46-46)으로 전반전을 마쳤으나, 삼성의 기세는 썩 좋지 않았다. 기싸움에서 밀린 삼성은 3쿼터 첫 3분 동안 0-11로 밀렸다. 46-57로 흔들렸다.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점수 차 열세였다. 또, 삼성은 3쿼터까지 23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62-64로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3점 라인 밖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그 결과, 4쿼터 시작 3분 2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65-75)로 밀렸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린 삼성은 4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리바운드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졌다. 특히,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체력 문제는 아닌 것 같다. 1번의 부재가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팀도 피지컬하게 수비할 거다. 우리가 이런 수비에 밀려다니면, 우리가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사실 한국가스공사의 몸싸움 강도도 일반적이었다. 우리 팀이 이 정도의 몸싸움 강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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