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감독 '1승 이상 의미 부여할 수 있는 승리', 송영진 감독 '적응에 시간 많이 걸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9 1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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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자 프로농구가 막을 올렸다. 첫 경기 승자는 KCC였다.

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디욘테 버튼과 허웅 활약에 힘입어 레이션 헤먼즈, 한희원이 분전한 수원 KT에 접전 끝에 77-72로 승리했다.

KCC는 디욘테 버튼이 40점 16리바운드 4스틸 4블록슛으로 전방휘 활약을 펼쳤고,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T는 레이션 헤먼즈가 32점 19리바운드. 한희원이 14점으로 분전했다.

KCC가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친 버튼의 미찬 활약에 더해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대인 방어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43-30, 13점을 앞섰다. KT는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개막전 부담감이 이어졌던 20분이었다. 버튼 마크에 실패한 수비는 고스란히 13점차 열세로 이어졌다.

3쿼터, KT가 접근전을 가져갔다. 우위에 있는 골밑을 확실히 사용했고, 한희원 등 외곽포가 말을 듣기 시작했다. KCC는 주춤했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컸다. 전반전 보여주었던 수비력에도 공백이 발생했다. 60-55, KCC가 5점만 앞섰다.

4쿼터, KT가 순식 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힘은 강했다. 버튼 득점이 터진 후 국내 선수 에이스인 허웅이 연거푸 3점을 꽂아 넣었다. 3쿼터까지 부진을 털어내는 장면이었고, 버튼과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며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KCC였다. KT는 마지막 한 끝이 부족했다. 높이 우세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패배를 맛봐야 했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개막전이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버튼에 대한 준비에 미스가 있었다. 득점과 파생되는 공격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마지막에는 나의 실수였다.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허훈을 제외한 선택이었다. 손목이 좋지 못했다. 제스처가 있었다. 슛이 좋은 가드를 넣었다. 선택의 미스였다.

연이어 부상을 당한 하윤기에 대해 송 감독은 ”검사를 해봐야 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경과를 봐야 한다.“고 전한 후 콜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상대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아직은 크게 말씀 드릴 것이 없다. 더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전반에 허웅 득점을 묶긴 했다. 외국인 선수와 픽 게임을 더 만들어야 한다. 헤먼즈가 변화를 해야 한다.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터프하고 와일드 함을 주문한다. 동료들 도움에 대해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 계속 대화를 할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주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본다.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힘든 여정이 이어지지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경기라고 생각한다.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컵 대회를 치르면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컵 대회가 끝난 후 3일 전에 연습 경기를 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았다. 그 자신감이 오늘 나왔다고 본다. 지금은 수비적인 팀으로 바뀌어야 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었다. 수비를 너무 잘했다. 리바운드 20개 차이가 났다. 투혼을 발휘했다. 턴오버도 적었다. 고무적이다. 들어가는 선수들 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버튼이 팀을 잘 끌고갔다. 어려울 때 허웅이 3점을 3개 넣었다. 이승현의 든든한 수비가 나왔다. 모든 플레이가 편중되지 않았다. 집중력이 승리 비결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2쿼터 퇴장 상황에 대해 “테크니컬 파울 두 개를 연속적으로 받아본 기억이 없다. 더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민감한 상황이다.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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