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문정현-박무빈-유기상, 1~3순위 차지 … 지명률은 66.7%(종합)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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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끝이 났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수원 KT였다. KT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 문정현과 박무빈(이상 고려대), 유기상(연세대) 등 ‘BIG 3’ 중 1명을 선택할 권리가 있었다. 그래서 KT는 기분 좋은 고민을 했다.

첫 번째 순번을 얻은 송영진 KT 감독이 10개 구단 관계자 중 가장 먼저 단상을 밟았다. 200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했던 송영진 감독이었기에, 송영진 감독의 지명은 더 큰 의미를 지녔다.

송영진 감독의 선택은 문정현(194cm, F)이었다. 문정현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유일한 대학생. 어린 나이지만, 좋은 BQ와 다재다능함으로 추일승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현대모비스의 선택은 박무빈(184cm, G). 왼손잡이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옵션과 슈팅 능력도 겸비했다. 수비도 좋아졌다는 평가.

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조상현 LG 감독이 단상으로 올라갔다. LG의 선택은 유기상(189cm, G). 대학 최고 슈터로 꼽히는 유기상은 8월에 열렸던 프로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9월에 열린 고려대와 정기전 및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력을 보여줬다.

로터리 픽 마지막 주인공이었던 은희석 삼성 감독이 선수 지명에 나섰다. 삼성의 선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한 조준희(187cm, G). 조준희의 어린 나이와 운동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5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신주영(199cm, F/C)을 선발했다. 큰 키에 달릴 수 있는 신주영을 선택했다. 이대헌(196cm, F)-김동량(198cm, F)의 뒤를 받칠 자원으로, 신주영을 낙점했다.

6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전창진 KCC 감독은 이주영(181cm, G)을 선택했다. 이주영은 슈팅을 강점으로 삼는 백 코트 자원. 슈터로서 키가 큰 건 아니지만, 찬스에서 자신 있게 활용하는 선수다.

다음 순번으로 나선 김주성 DB 감독은 박승재(181cm, G)를 지명했다. 가드진 뎁스를 넓혔다. 8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김승기 소노 감독은 슈터인 박종하(184cm, G)를 선택했다.

2022~2023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팀이자 9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전희철 SK 감독은 단국대 야전사령관이었던 이경도(185cm, G)를 선택했다. 2022~2023 챔피언 결정전 우승 팀이자 10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단국대 주장인 나성호(188cm, F)를 선택했다.

한편, 30명의 참가자 중 20명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66.7%의 지명률로 종료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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