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전원 출전, 10명 득점 성공’ 현대모비스, 소노 상대 승리...컵대회 첫 번째 경기 대승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5 1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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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90–74로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숀 롱(206cm, C)이 17점 7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석(197cm, F)도 15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무빈(183cm, G) 또한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 활력을 더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선수 간의 유기적인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장재석(204cm, C)의 풋백 득점으로 경기의 포문을 연 뒤, 한호빈(180cm, G)의 3점으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우석, 숀 롱이 번갈아 득점하는 등 고른 공격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에이스 이정현(187cm, G)을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에만 12점을 허용했다. 마찬가지로 상대의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204cm, C) 또한 막지 못했다. 8점을 허용했다.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는 동시에, 상대의 수비 또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공격 가담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공격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면서 계속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결국 1쿼터를 20-21로 약간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4cm, C)을 필두로 유기적인 공격을 계속 이어 나갔다. 1쿼터 아쉬웠던 숀 롱의 자리를 프림이 대신하자, 안정감이 생겼다. 아쉬운 턴오버가 나오기도 했지만, 공수에서 활력이 더욱 생겼다. 이우석과 김국찬(190cm, F)이 연속 3점을 성공해 소노를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공격에서 활력이 돌았으나, 수비가 아쉬웠다.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하는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연속으로 페인트 존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게다가 교체로 출전한 디제이 번즈(200cm, C)의 포스트 공격도 완벽히 제어하지 못했다.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베테랑 함지훈(198cm, F)이 나섰다. 노련한 움직임으로 파울 자유투를 유도하거나, 페인트 존에서 여러 번 속임 동작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이었다. 함지훈이 중심을 잡자, 모비스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결과적으로 전반전을 38-38 대등하게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부터 현대모비스가 확실히 분위기를 장악해 나갔다. 3쿼터에만 무려 33점을 득점했다. 야투 성공률은 75%(2점 : 8/10, 3점 : 5/8)에 달했다. 33점을 득점하는 사이 상대에겐 15점만을 허용했다. 3쿼터 소노의 야투 성공률은 33%(2점 : 3/7, 3점 2/8)에 불과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를 공수에서 이끈 선수는 숀 롱이었다. 공격에선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윌리엄스를 공략했고, 수비에서도 엄청난 높이를 과시했다. 3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100%로 13점을 기록했다. 1개의 스틸과 블록슛도 곁들였다.

소노는 급격히 집중력을 잃었다. 이정현이 8점을 기록, 분전했지만 팀원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소노는 턴오버를 무려 5개를 범해 스스로 무너지기도 했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71-53, 현대모비스가 확실히 앞설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한 번 잡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에도 공수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유기적인 패스로 득점을 시도했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수비에서도 촘촘함을 잃지 않았다.

소노는 김민욱(203cm, F)의 3점으로 추격의 흐름을 잡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 또한 선수들의 외곽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무빈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포를 박은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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