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삼성의 거센 추격에 어렵사리 승기를 손에 넣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5-71로 승리했다.
김철욱(3점슛 1개 포함 15점 13리바운드 2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도헌(3점슛 4개 포함 14점 3스틸 2리바운드)과 우동현(3점슛 2개 포함 12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손준(12점 8리바운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삼성은 김근현(3점슛 5개 포함 21점 2리바운드)과 김한솔(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진용(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리바운드(33-48)와 자유투 성공률(55.6%, 15/27)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실책이 쏟아지면서 다소 어수선하게 출발했던 1쿼터. 초반 5분이 지날 때쯤에야 본격적으로 골망이 흔들렸다. 삼성은 김진용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았고, 한국가스공사는 손준과 우동현이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1분 40여 초를 남겨두고는 이도헌과 우동현의 백투백 3점포로 15-10, 한국가스공사가 앞서 나갔다. 삼성은 황영찬이 돌파로 점수를 더했지만, 김철욱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2쿼터의 막이 오르자마자 김진용이 빠르게 득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손준의 앤드원과 이도헌의 스틸 속공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김준용과 이원대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황영찬이 순식간에 파울 3개를 지적받으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전반 4분여가 남은 시점엔 김근현의 4점 플레이로 25-25, 삼성이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주고받는 양상 속에 외곽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도헌과 김근현, 김철욱의 3점슛이 차례로 림을 갈랐다. 2쿼터 막판 손준의 자유투 2구로 35-31, 한국가스공사의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엔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잠시 밀려났던 삼성은 김진용과 이원대의 득점으로 45-46까지 쫓아갔다. 3분 가까이 소강상태를 거친 후엔 손준과 김한솔의 득점이 터졌다.
48-47, 한국가스공사의 리드로 맞이한 4쿼터. 안세영의 림어택으로 양 팀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근현은 자유투 3구를 모두 꽂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내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도망갔다. 이도헌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김진모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 중반에는 파울이 속출하면서 경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4쿼터 절반이 지나면서는 삼성이 재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도헌이 외곽에서 찬물을 끼얹었다. 김철욱의 자유투도 모두 림을 통과하면서 68-61.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삼성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역전까지 허용하진 않았다.
한편, 앞서 열린 수원 KT와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의 경기에선 상무가 121-89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준환(3점슛 8개 포함 38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윤원상(3점슛 3개 포함 11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조재우(24점 8리바운드)와 인승찬(16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신동혁(3점슛 4개 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도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최근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5명이 풀타임을 소화해야 했다. 박성재(3점슛 5개 포함 2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이호준(3점슛 6개 포함 24점 3리바운드), 고찬혁(3점슛 6개 포함 1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선웅(3점슛 2개 포함 1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등이 분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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