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수비의 힘’ 성균관대, 동국대 꺾고 3차 대회 개막전 승리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5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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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대부 A조 예선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를 83-79로 격파했다. 3차 대회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성균관대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동국대의 높이에 애를 먹었다. 김수환(189cm, G)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자유투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는 1쿼터 시작 후 2분 가까이 한 점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첫 야투를 넣은 후, 성균관대의 공수 활동량이 살아났다. 득점한 후 특유의 압박수비로 동국대의 턴오버를 이끌었고, 어느 정도 물꼬를 틀었다.

그러나 동국대의 분위기를 좀처럼 넘지 못했다. 1쿼터 시작 후 4분 34초 만에 4-13으로 밀렸고,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 후 압박수비에 이은 손쉬운 득점으로 동국대의 기를 꺾었다. 24-21로 뒤집은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역시 좋았다. 안정욱(195cm, F)이 2쿼터 첫 득점을 바스켓카운트로 연결한 것. 자신감을 얻은 성균관대는 세트 오펜스에서도 동국대의 높이를 차단했다.

그리고 동국대 진영에서 계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특유의 프레스 수비가 빛을 발한 것.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1-21) 우위를 보였다.

수비로 재미를 본 성균관대는 동국대의 기를 계속 꺾었다. 마지막 수비에서 유진(195cm, F)에게 3점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내줬지만, 50-36으로 동국대를 압도했다.

3쿼터 초반에도 지역방어와 프레스 수비로 동국대를 흔들었다. 3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55-36까지 앞섰다.

김근현(190cm, F)이 3점으로 활로를 트는 듯했지만, 팀의 캡틴인 조은후(188cm, G)가 레이업 슛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캡틴이자 야전사령관을 잃은 성균관대는 흔들렸고, 동국대의 3점포에 68-60으로 쫓겼다.

조은후 대신 송동훈(175cm, G)이 앞선을 주도했다. 그러나 동국대의 상승세를 막을 정도로 힘을 낸 건 아니었다.

성균관대는 4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70-68까지 흔들렸다. 그러나 김수환이 타임 아웃 후 달아나는 3점포를 성공했고, 성균관대는 다시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 전 80-68로 앞섰다.

그렇지만 동국대의 끈질긴 추격전에 경기 종료 2분 전 81-79로 쫓겼다. 위기였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동국대에 역전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은후가 경기 종료 1분 전 83-79로 달아나는 백보드 점퍼를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수비로 동국대를 틀어막은 후,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동국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차 대회 첫 경기의 승자는 성균관대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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