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를 위한 인터뷰는 2020년 11월 19일에 이뤄졌고,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결실을 늦게 맺는 이에게 자주 쓰이는 말이다.
전주 KCC의 정창영이 그렇다. 정창영은 대학 시절부터 가능성 높은 선수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자기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에야 자기 역량을 뽐내고 있다. 농구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농구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거기서 정창영이 달라진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 그래서 그 점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그게 이번 기사의 핵심이다.

정창영은 201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193cm의 장신 포인트가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LG에서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8~2019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2019~2020 시즌부터 전주 KCC의 일원이 됐다. 계약 기간 3년에 1억 2천만 원의 보수 총액(2019~2020 시즌 기준)의 조건으로 말이다.
도전이자 모험이었다. 자칫 선수 생활이 끝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창영은 그 모험을 감행했다. 코트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2018~2019 시즌 종료 후 KCC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을 체결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2018~2019 시즌 때 LG에서 기회를 많이 못 받았어요. 경미한 부상도 있었고, 기회가 와도 그걸 활용하지 못했죠. 그렇지만 그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죠.
그리고 첫 FA였기 때문에, 꼭 시장에 나가고 싶었어요. 평가 받고 싶은 마음이 컸죠. LG에 그런 의사를 표현했고, LG랑 좋게 마무리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제가 보여준 게 없었어요. 많이 불안했죠. 그래도 저를 원하는 팀이 한 군데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큰 결심을 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은퇴의 기로에 섰었죠.
그러다가 KCC에서 저를 좋게 봐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죠. 사실 제가 보여준 게 없는데, KCC도 모험 아닌 모험을 한 거잖아요. 팬들도 의아해할 수 있는 결정이고요. 그래도 저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주셨어요. 너무나도 운 좋게 KCC에 합류한 것 같아요.
2019~2020 시즌부터 쏠쏠하게 활약했습니다. 그 원동력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2018~2019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새로운 팀으로 처음 이적을 했죠. 두려움이 컸어요. 그렇지만 KCC에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어요. 해야 할 일이 뚜렷했죠. 저희 팀에는 (이)정현이형과 (송)교창이 등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저는 비시즌 내내 수비나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치중해서 연습했어요. 공격에서도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는 움직임을 연습했고요. 어떻게든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었어요.
쏠쏠하게 활약했지만, 입지가 확실한 건 아니었습니다. 정규리그와 D리그를 오갔고요. 그 원인을 어디서 찾으셨나요?
시즌 초반에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저희가 2라운드에 트레이드를 했잖아요.(KCC는 당시 김국찬-김세창-박지훈-리온 윌리엄스를 보내고, 울산 현대모비스로부터 이대성과 라건아를 받아왔다) 그리고 입지가 줄어들었죠.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더 시합에 뛸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결론은 하나더라고요. 제가 팀에서 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노력해야 하더라고요.
구체적으로는 슈팅과 궂은 일(수비-리바운드-속공 참가 등)에 집중했어요. 두 가지 능력을 끌어올려야 뛸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어요. (이)대성이가 작년 12월에 부상으로 빠졌고, 저에게 기회가 왔어요. 받은 기회를 잘 활용하면서 조금씩 뛰었던 것 같아요.

정창영은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 55초를 뛰었고, 4.5점 2.0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2019 시즌(22경기 평균 7분 18초, 1.5점 1.0리바운드)에 비해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창영은 욕심을 냈다. 코트에 더 서고 싶다는 욕심 말이다. 깊이 파고 들면, 팀 승리를 위해 더 많이 뛰고 싶다는 욕심이었다. 코트에 굶주렸고, 그래서 2020년 여름을 더 치열하게 보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시즌이 길어졌습니다. 그게 몸을 만드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이번 비시즌이 길어진 건 맞지만, 제 비시즌 훈련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훈련에 안 빠지고 안 다치는 걸 먼저 생각해요.
특히, 부상을 경계하고 있어요. 다치고 나서 몸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거든요.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어서, 회복 속도도 더디고요.
올해 여름 역시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어요. 꾸준하게 훈련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몸 관리를 잘 하면서 비시즌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비시즌 훈련 일정이 ‘코로나 19’로 인해 너무 길었습니다. 일정한 장소에서만 훈련했고, 그 과정에서 부상자도 많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주변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정창영 선수는 어떻게 몸을 유지하려고 하셨나요?
지루했던 건 사실이에요. ‘코로나 19’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도 못 갔죠. 그리고 정현이형이 몸이 엄청 좋았다가 부상으로 많이 쉬었어요. 부상이 여러 명한테 찾아왔고요.
오히려 몸이 좋고 가벼울 때, 훈련하다가 다치는 것 같더라고요. 저 스스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쉴 때 확실하게 쉬려고 했어요. 그런 패턴으로 준비를 했고, 그게 지금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2020~2021 시즌이 됐습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많이 뛰었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팀 경기력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고요.
저희 팀의 경기력은 컵 대회 때부터 안 좋았어요. 생각보다 너무 안 좋았고,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죠. 타일러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빠졌고요.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어요.

정창영은 1라운드 초반 침체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완전히 달라졌다.인터뷰 당일(11월 19일)까지 정규리그 전 경기(15경기)에 나섰고, 평균 29분 45초 동안 10.3점 5.3리바운드 2.2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를 제외한 언급된 항목 모두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 하이다.
정창영이 날자, KCC도 높이 올라갔다. 1라운드 후반부터 5연승을 달렸다.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11월 17일 vs LG, 68-73)만 졌을 뿐, 10승 5패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승을 거둔 구단이기도 하다.
정창영이 이전과 다른 선수가 된 이유. 농구 철학에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달라진 철학에 확고한 신념도 가졌다. 팀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장 많이 생각했다. 그 생각에 근거된 행동만 했다. 개인적으로 본받을만한 내용도 있었다.
본인 경기력이 어느 순간 확 올라갔습니다.
1라운드 초반까지 부진한 건 맞아요. 하지만 주어진 시간과 주어진 역할 속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어요.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나설 기회를 못 받았어요. 코트에 나간다고 해도 짧게 뛰었어요. 힘들어도 코트에 오래 나서고 싶었고, 코트를 절실하게 여겼어요.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기회를 많이 받고 있고, 코트에서 많이 뛰고 있어요. 코트에 오랜 시간 나설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저를 믿어준 팀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더 집중하고, 더 열심히 하고, 더 최선을 다하려고 했죠. 그런 마음가짐이 경기력 향상의 요인이라고 봐요.
그리고 팀에 부상자가 많아서 침체기였는데, 기존 선수들이 다행스럽게도 똘똘 뭉쳤어요.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아요.
마음가짐도 분명 중요하지만, 플레이의 변화도 있을 것 같아요.
아마 1라운드 SK전(10월 21일)으로 기억해요. 그 때 슈팅이 살아났어요.(3점 : 4/6) 그 경기를 잘 했고 팀도 이겨서, 저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 말씀 드렸지만, 저는 수비나 리바운드 등 많은 활동량으로 승부했어요. 그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특히, 리바운드가 그런 것 같아요. 수비는 어느 정도 기술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리바운드에는 큰 기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의지를 가지고 리바운드에 참여하면, 볼이 따라올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리바운드에 몸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습관이 밴 것 같아요. 중요한 리바운드를 하나 잡을 때마다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고요.
11월 6일 경기(vs. SK)에 데뷔 첫 두 자리 리바운드(12점 11리바운드)를 한 비결도 거기서 찾을 수 있겠군요.
리바운드를 그렇게 많이 잡아본 게 처음 있었어요. 게다가 팀까지 이겨서 너무 좋았죠.
보통 나이가 들면 체력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본인은 활동량이 늘리고 있습니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힘든 일에 활동량을 많이 쏟아붓고 있고요. 궂은 일을 많이 해야, 자기 가치와 팀 경기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한 건가요?
저는 이런 일을 해야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수비와 궂은 일,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에 초점을 맞췄죠. 그리고 상대 수비가 정현이형과 교창이한테 몰렸을 때, 저에게 찬스가 날 수 있어요. 그 때 자신 있게 던져야 해요.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을 생각했고, 그러면서 제가 달라진 것 같아요.
11월 14일 전자랜드전에서는 데뷔 후 두 번째 20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격력도 절정으로 올라간 것 같아요.
이전부터 경기력이 올라왔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정현이형이나 교창이가 워낙 공격적으로 뛰어나서 상대 견제를 많이 받아요.
수비망이 그 쪽으로 뻑뻑하게 몰리면, 저에게 기회가 생겨요. 그 때 감독님께서 저에게 가끔 2대2 롤을 부여해주시죠. 그럴 때, 제가 더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전자랜드전이 그런 상황이었어요. 위에 말씀 드린 역할을 받았죠. 다행히 슛이 들어가면서 공격도 잘 풀렸던 것 같아요.
데뷔 첫 20점도 전자랜드전(2017.11.15, LG 소속으로 21점)에서 나왔더라고요.
맞습니다. 아마 21점인가 넣었을 거에요. 전자랜드랑 하면 잘 하는 게 참 우연인 것 같아요.(웃음)
물론, 전혀 의식하지 않았어요. 정현이형과 교창이한테 수비가 몰리다 보니, 저한테 찬스가 났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유가 제일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KCC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
정창영은 11월 6일 서울 SK전에서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바운드가 포함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CC 또한 SK를 80-70으로 격파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정창영은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다. 빛이 나는 선수가 있으면 묵묵히 받쳐주는 선수가 있는데, 정창영은 선수들의 뒤를 묵묵히 받쳐주고 있다”며 정창영을 극찬했다.
정창영은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본인이 목표로 했던 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이기 때문. 그리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또 하나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정창영 선수는 KCC 5연승의 주역 중 1명입니다. 전창진 감독님은 정창영 선수에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극찬했고요.
사실 저희 구단과 감독님 덕분에, 저는 농구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과 감독님께 너무 감사해요.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고 싶었죠. 그래서 감독님 말씀에 더 감사했어요. 기분이 더 좋기도 했고요.
저는 정현이형이나 교창이처럼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없어요. 팀에 필요한 선수 혹은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계속 KCC에 남고 싶어요. KCC의 승리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내내 수비나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공격 기여도 향상도 정창영 선수의 팀 내 가치를 높여줬다고 보는데요.
찬스가 나면 항상 자신 있게 하려고 해요. 감독님과 정현이형도 자신 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주세요. 정현이형을 포함한 볼 핸들러가 찬스를 많이 만들어줘요.
볼 없이 많이 움직이면, 찬스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볼 없는 움직임이 저한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걸 정현이형이나 저희 가드진이 잘 알고 있어서, 그 선수들이 저의 잘라먹는 움직임이나 속공 가담을 많이 봐주더라고요. 그렇게 쉬운 득점을 많이 받아먹으려고 해요.
데뷔 초반에는 장신 포인트가드로 주목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창영 선수의 경기력이 향상된 건 볼 없는 움직임과 활동량 때문인 것 같아요. 그걸 터득하는 게 쉽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LG에서는 볼 핸들러 역할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제가 볼을 오래 가지면 턴오버를 많이 한다는 걸 알아요.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그 때는 볼 핸들러로서 뭘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직접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KCC에서는 저 말고 직접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요. (김)지완이나 (유)병훈이, (유)현준이나 정현이형 교창이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요. 굳이 제가 안 해도, 제가 편하게 할 수 있겠더라고요. 볼 핸들링이나 조율이 아닌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걸 하자고 생각했어요. 고민한 끝에 ‘볼 없이 움직이고, 더 열심히 움직이자’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도 ‘플레이가 이전보다 간결해졌다’고 해주시더라고요.
KCC에 온 후 그런 걸 더 크게 느낀 것 같아요. 좋은 선수들이랑 같이 뛰다 보니, 더 크게 체감했고요. 볼 없이 많이 움직이되 어쩌다가 리딩을 보조하니, 부담이 적더라고요. 오히려 팀원과의 시너지 효과가 컸어요. ‘나는 이렇게 농구해야 하는구나’라고 깨달았고, 그런 깨달음이 저한테는 플러스가 됐어요.
또, 감독님께서 모션 오펜스 같은 많이 움직이는 농구를 추구하시는데,제가 하는 농구가 감독님 스타일에 잘 맞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서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컬러에 잘 녹아든 것 같고요.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지금 같은 경기력을 보이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요?
저는 원래 기복이 심한 선수였어요. 한 경기 반짝 잘하는 선수이거나어쩌다 한 번 잘하는 선수였어요.
올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느낌이 좋아요. 전창진 감독님을 만나면서 많은 기회를 받았고, 감독님께서 저를 많이 믿어주고 계시거든요.
문제는 시즌이 길다는 거에요. 부상의 위험이 늘 있어요. 만약 부상을당하면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제발 부상만 안 당했으면 좋겠어요. 부상만 안 당하면, 지금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슈팅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또, 득점을 못해도, 궂은 일을 계속 해야 되요. 개인 기록보다 팀이 잘 나가는 게 중요하거든요.
부상 선수(김지완-유병훈)들이 휴식기 이후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팀에는 플러스지만, 본인 경기력에는 변수일 것 같습니다.
팀에는 무조건 플러스잖아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지금은 30분씩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부상 선수가 돌아온다면, 제가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뛰는 시간 동안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어요. 코트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죠.
팀적으로는 많은 옵션이 생길 수 있어요. 상대 라인업에 따라 다양한 플랜을 짤 수 있습니다. 저희 팀이 완전체가 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도 있으실 것 같고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저희 팀이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돌아오고 서로 손발을 맞추다 보면, 저희가 1위를 계속 유지할 거라고 생각해요. 우승을 꼭 해보고 싶어요.
무관중 경기를 할 때, 팬들의 소중함을 너무 많이 느꼈어요. 하지만 지금은 팬들께서 체육관에 올 수 있게 됐어요.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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