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승리 안겨준 이정현,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부분 맞춰가려고 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5 1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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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187cm, G)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선사했다.

고양 소노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7-81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8승 13패로 단독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는 3쿼터까지 DB를 압도했다. 이정현과 이재도(180cm, G)가 빠른 트랜지션과 어시스트를 통해 최승욱(193cm, F)과 정희재(195cm, F)의 득점을 만들었고 디제이 번즈(204cm, C)가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의 매치업을 대등하게 만들었다.

소노는 3쿼터 종료 시점까지 70-51로 앞섰지만, 4쿼터 중반 이후 DB의 추격에 고전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소노는 리드를 사수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소노의 승리 요인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이정현은 이날 37분 48초를 뛰면서 22점 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정현은 “크리스마스날 경기를 처음 해봤다.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묘했다. 홈팬들이 응원해서 신나게 뛰었고 결과가 승리로 나올 수 있어 기분 좋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11연패 후 3연승을 달리는 소노의 분위기에 대해 “이제 반등 시작했다고 본다. 김태술 감독님과 미팅하면서 추구하는 부분을 맞춰나가고 있다. 선수들이 이해하고 속공 리바운드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김태술 감독의 속공 주문에 대해 “처음 김태술 감독님이 오셨을 때 다들 어떻게 뛰고 속공해야 하는지 어려웠는데 영상 보면서 비교했다. 훈련 때도 하다 보니 선수들이 더 길대로 뛰기도 한다. 자신감 있게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제가 김태술 감독님이 오셨을 때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연패로 마음이 아팠다. 제가 오면서 공격옵션 수비에서 좋아하는 플레이 스틸 압박하는 것을 감독님이 이해해 주신다. 정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평균 30분이 넘는 본인의 출전시간에 대해 “당연히 힘들다. 제가 1~2분 더 쉬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어서 힘들더라도 승부가 결정될 때까지 뛰어야 한다. 쉬어서 역전패를 당하면 잠을 못 잘 거 같다. 힘들더라도 최대한 많이 뛰려고 한다. 힘들면 감독님께 이야기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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