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허예은의 승리를 향한 마음가짐, “내 기록보다 팀이 우선이다”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7 1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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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165cm, G)이 승리를 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식 개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4-58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시즌 첫 승리에 성공하는 동시에, 공식 개막전 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3승 4패).
 
허예은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8분 25초 동안 19점 3리바운드(공격 1) 7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팀 최다 득점과 최다 어시스트, 최다 스틸의 기록이었다. 야투 성공률이 약 53%(2점 : 5/6, 3점 : 3/9)로 아주 높았다.

멋진 스텝을 자랑하는 스텝 백 3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빅맨 양인영(185cm, C)를 상대로 1대1 득점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였다. 대부분의 3점이 풀업 3점일 정도로 과감함도 돋보였다.

스탯도 훌륭했지만, 보이지 않는 공헌도도 상당했다. 수비에서도 빠른 손놀림으로 여러 차례 스틸에 성공했다. 상대를 압박하는 움직임도 좋았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턴오버는 당 3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안정감이 높았다.
 
인터뷰에서 만난 허예은은 “개막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다 같이 해냈다는 기분이 들어서 기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점을 확률 높게 성공한 비결을 묻자 “항상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밸런스가 좀 더 잡히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점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 비시즌에는 더 많이 연습했다. 그래도 시간이 생길 때마다 슛 연습을 하고 있다”며 활약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얼마나 중요했는지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고 있었다. 운동할 때 태도도 정말 좋았다. 하나은행이 포스트에서 강점이 있는 팀이다. 우리는 (박)지수 언니가 나가서 포스트에 약점이 생겼다. 이걸 잘 채우기 위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연습도 많이 했다. 언니들도 힘든데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즌을 준비한 팀원들과의 소통을 말했다.  

 

허예은의 커리어 하이 기록은 20득점이다. 충분히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상황이다. 이를 묻자 “내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다. 팀이 이기는 것이 훨씬 중요했던 것 같다. 20점을 넘겼으면 좋았겠지만 상관없다. 언젠가 깰 날이 올 것이다.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팀의 승리를 우선시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가드 출신인 김완수 감독과의 관계를 묻자 “감독님이랑 벌써 4년째 같이 지내고 있다. 이제는 혼나기 전에 먼저 움직인다. 눈치가 늘었다(웃음). 감독님이 얼마나 기대치를 가지고 계신지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남겼다.

적극적인 공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지를 묻자 “부담은 없다. 하지만, 내가 슛을 쏘면 팀원들의 공격 기회를 가져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격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격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즌 예상 순위를 묻자 “어디까지 올라갈 진 모르겠다. 그냥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며 시즌 목표를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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