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부터 조동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동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렸다. 에너지 넘치고 빠른 농구를 했다. 정규리그 4위(34승 20패)로 2022~2023시즌을 종료. 유재학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2023~2024시즌을 맞았다. 2022~2023시즌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케베 알루마(206cm, F)와 김준일(200cm, C)이 새롭게 가세한 게 그렇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빅맨 구성 방법이 더 다양해졌다.
가드진 역시 변화가 약간 있다. 신인왕이자 해결사였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도 빠졌다. 그래서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고, 김태완(181cm, G)과 박무빈(187cm, G)이 성장해야 한다.
선수 구성이 일부 달라졌지만, 현대모비스의 컬러가 변한 건 아니다. 젊음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넘치는 농구다. 그러나 서명진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고, 현대모비스가 내세워야 할 빠른 공수 전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승리에 중점을 뒀다. 그런 이유로, (함)지훈이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초반 싸움부터 이기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뛰면서 신을 내야 한다. 또, 선수들의 분위기가 나쁜 게 아니었다. 공격 속도가 빠른 것도 좋다. 다만, 정교함이 더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단명이 달라졌고, 선수단 구성도 달라졌다. FA(자유계약)로 풀린 문성곤(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 각각 수원 KT와 서울 SK로 이적했고,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희종은 은퇴했다. 그리고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변준형(185cm, G)은 상무로 입대했다. 주축 자원이 한꺼번에 빠졌다.
정관장은 전력 손실을 어느 정도 메웠다. 정효근(200cm, F)과 최성원(184cm, G)을 FA 시장에서 영입했고, 김상규(198cm, F)과 이종현(203cm, C) 등 장신 자원들도 정관장에 많이 가세했다.
정관장의 초반 기세도 좋았다. 2라운드 중반까지 9승 4패. 그러나 너무 많은 선수들이 다쳤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확 내려앉았다. 18승 35패로 9위. 하지만 가장 좋은 성적으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로버트 카터 주니어가 수비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자밀 윌슨이 먼저 나선다. 수비 센스가 좋고, 버티는 수비도 되는 것 같다. 또, 카터의 체중이 많이 불었다”고 말했다.
그 후 “마지막 한 경기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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